국민통합과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간담회-각 구 주민자치위원회 회장들과의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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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국민통합과 지역주의 해소를 위한 간담회-각 구 주민자치위원회 회장들과의 간담회

▷ 일 시 : 2005년 8월 24일(수) 11:30
▷ 장 소 : 프라도호텔 3층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김덕규 국회부의장, 박병석 기획위원장, 전병헌 대변인, 강기정 의원, 서갑원 의원, 선진규 전국노인위원장, 김영술 제3사무부총장, 이상호 전국청년위원장, 김재균 광주광역시당위원장, 이윤정 중앙위원


◈ 문희상 당의장 인사말

국민들과 가장가까이에서 고생하시는 주민자치위원회 회장단 여러분 반갑다.
광주와 열린우리당은 공동운명체이다. 광주가 없었으면 노무현 대통령이나 참여정부가 없었을 것이다. 광주는 민주화의 성지이고 요람이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생각하게 하는 열린우리당과는 운명적인 관계에 놓여있다. 이에 누가되지 않게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25일이면 참여정부가 반환점을 돈다. 전반부에 많은 일을 했던 것 중 정치개혁의 3대목표인 제왕적 대통령권력의 근절을 통한 일인보스체제의 청산이다. 두 번째는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깨끗한 정치를 이룬 것이다. 이는 우리당의 노력과 참여정부의 노력 그리고 국민의 합의로 달성한 것이다. 참여정부가 당장 오늘 그만둔다고 하더라도 이 두 가지 업적은 남을 것이다.
마지막 세 번째 중요한 하나가 남았다. 바로 지역주의의 극복이다. 지역주의는 귀신같이 나타나서 부작용만 일으키는 암적인 존재이다. 지역주의의 해소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는 과정에서 당신들이 기득권을 포기하면 우리도 기득권을 포기하겠다는 입장에서 방법론 적으로 연정 이야기가 나온 것이다. 지역구도의 타파가 그 근저에 있는 것이다.

오늘은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 광주와 호남의 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방향을 설정해 나가도록 하겠다.

◈ 김덕규 국회부의장 인사말

오늘 오신 분들을 보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장들이시다. 주민자치를 위해 참여하는 여러분은 중립적인 위치에 계신 분들이라고 본다. 분권화 시대에 주민들의 생활을 위해 활동을 하여 봉사하는 여러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주민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여러분의 한마디 한마디가 광주시민들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치는 민의를 빨리 확인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
국정에 반영할 고견을 주시기 바란다.


◈ 전병헌 대변인 간담회 브리핑

▲ 북구 주민자치위원
지방자치활동은 좋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런데 주민자치센터가 점점 축소폐지방향으로 가고 있는 듯하다. 이는 바로잡아져야 한다.
지방자치 관련 기구 축소 폐지는 전국적 현상인데 이를 바로 잡아 달라.

▲ 동구 주민자치위원
부동산정책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여 발표한 것에 대해 고무적이다. 부동산 정책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좋은 부동산 정책이 나와 부동산에 대한 불신 불안이 해소되길 기대한다.

국고보조금을 각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 수준으로 주어 빈곤한 단위가 혜택을 받게 해 달라.

▲ 서구 주민자치위원
지방자치 선거에서 열린우리당의 공천 시스템에 대해서 현 시스템으로 좋은 후보가 나서기 불충분하다고 본다. 열린우리당의 공천제도 정비, 점검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 북구 주민자치위원
주민자치위원회가 기초단체장과 정치적 성향이 다르면 갈등이 유발된다. 그렇게 되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자문위정도의 수준으로 떨어진다.
물론 주민자치위원회가 잘 운영되는 곳도 있다. 건국동 같은 경우 주민 간의 유대관계가 좋다. 주민자치위 위원들이 경제적 부담을 지는데도 활성화되고 있다. 건국동의 주민자치위 위원들은 공개모집으로 선임된 사람들이다. 경제 시간적 어려움에도 참여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는 것이다.

▲ 사회자 - 주민자치위원회 관련된 논의가 많은데 주민들과 밀접하게 접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주민들의 여론을 이야기 해 달라.

▲ 동구 주민자치위원
호남고속철 분기역에 대한 불만감이 있다. 다시 추진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흐지부지되지 않을까 예의주시하고 있다.
투표를 통해서 이 정권을 지지해 주었는데 홀대하는 느낌이다.
동구에 전남도청이 있는데 곧 이전한다. 이전에 따른 공백을 메우는 방안이 필요하다.

▲ 문희상 당의장
오송으로 호남 분기역이 된 것은 것은 이미 결정된 사안이다. 이해찬 총리도 예전에 호남고속철의 경제성 문제만 언급한 것이다. 어제 대통령께서 경제성만 따질 것이 아니라고 언급하셨다. 당차원에서도 조기착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도청이전 공백에 대해서는 동북아의 전략적인 중심으로 키우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 강기정 의원
오송이든, 천안이든, 대전이든 호남 고속철의 요금은 똑같다. 호남고속철의 건설 운영에 있어서 오송이 최적의 위치라 정해진 것이다. 오송이든, 천안이든, 대전이든 호남권과 전혀 이해관계가 없는 부분이다. 일부정치세력들이 음해, 선동하여 민심이 휘둘린 것이라 안타깝게 생각한다. 국민의 정부시절 분기역이 결정되지 못해 착공하지 못했다. 이제 분기역이 결정되었다. 대통령과 청와대, 열린우리당은 조기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의심보다는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 달라.
인사문제와 관련하여 소위 BIG4를 호남이 차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음해세력이 경제부분에만 없다고 말하고 있다.
광주시의회의 분석결과 신규사업에 있어 국민의 정부 때 50% 실행에서 참여정부에 들어와 70% 실행이라고 한다. 광주시의회 차원에서 이런 왜곡된 부분을 설득해 나갈 것이다.

▲ 문희상 당의장
정부여권의 BIG4라는 자리는 국무총리, 대통령 비서실장, 국정원장, 여당대표인데 저만 투표로 뽑혔다. 나머지도 다 호남 분들이다.

▲ 남구 주민자치위원
오늘같이 주민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여론을 듣는 자리에 참석한 느낌은 많은 것이 변화되었다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고 호남에서 지지한 이유는 강한 리더십으로 강한 개혁을 해나가라는 것이었다.

▲ 문희상 당의장
현제 저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탈권위주의와 민주화로 ‘우리가 여당이 맞아’라는 의문이 들 때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대 권력기관을 대통령이 장악하지 않았고 국민에게 되돌려 주었다. 대통령은 맘만 먹으면 4대 권력기관을 줄 세울 수 있지만 그렇게 하기위해 정권을 창출한 것은 아니다. 이러한 대통령의 태도, 방침을 칭찬을 못할망정 비난하는 것은 안 될 일이다.
민주화를 위해 걸어 온 광주시민들 만큼은 이를 이해해 주길 바란다.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제왕적 대통령시대로 돌아갈 수 없다.

▲ 주민자치위원
호남고속철과 관련하여 총리가 광주에서 부정적인 발언을 한 것이 결정적으로 지역에 우려를 갖게 했다.

▲ 문희상 당의장
호남고속철의 조기착공 완공은 우리당의 당론이다.

▲ 남구 주민자치위원
우리당의 정책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 얼마 전 지병문 의원이 지역주민들에게 학자금 융자 보조 정책을 설명하자 피부에 와 닿는 다는 반응이 있었다.
국익을 중심으로 하고 미래에도 혜택을 보는 복지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 당의장 마무리 발언
많은 이야기를 듣고 간다. 이야기를 다 못한 것이나 이야기하기에 부족한 것은 서면으로라도 보충하여 밝히도록 하겠다.



2005년 8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