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반 동안 되풀이 되어온 한나라당의 ‘한맺힌 넋두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참여정부 2년 반이 되자 한나라당의 한 맺힌 비난의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박근혜 대표가 먼저
“국민에게 상처만 안겨주었다. 모든 분야에 제대로 된 것이 없다.…” 는
식의 발언을 평가라고 내놓았다.
박 대표의 발언 속에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평가의 ABC도 없는 평가를 들어야 하는 것이 유감스럽다.

박 대표가 평가라고 말한 내용은 “한나라당에게 상처만 안겨주었다.
한나라당이 모든 분야에서 제대로 한 것이 하나도 없다.”라는 말로
그대로 되 돌려주어도 하나도 어색하지 않은 것은
박 대표가 말하는 평가가 그냥 한나라당의 ‘한스런 넋두리’ 수준이기 때문이다.

‘한스런 넋두리’는 이제 그만두고 2년 반 동안
한나라당은 무엇을 했는지 돌아보기 바란다.
야당 2년 반 동안 한나라당은
참여정부의 발목잡기와 소모적인 정치공세만 해온 것은 아닌지 돌아보기 바란다.

차떼기 불법자금으로 대선을 치른 것도 모자라,
대통령선거 무효소송을 내더니,
취임 보름 만에 탄핵소추 발언을 하고 끝내는 대통령을 탄핵했던 정당이 한나라당 아닌가?
그 대가로 국민들의 철퇴를 받았던 당이 바로 한나라당 아닌가?

국민의 철퇴를 맞고도 정신을 못 차리더니 민생까지 볼모로
정치공세를 하고 있는 당이 한나라당이 아닌가?

“우리는 민생을 가장 소중하게 여깁니다.”라고 말만하지
도대체 제 1야당으로서 생산적인 정치, 경제 살리기를 위해 도대체 무엇을 했는가?

세상이 바뀐 줄도 모르고 2년 반 동안 빨간색 콤플렉스에 빠져
‘반통일’ ‘한반도 긴장 조성’, ‘사대주의’ 행동만 해온 것이 한나라당 아닌가?

이제 남은 2년 반만이라도 한나라당이 제대로 된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기 바란다.
이제 한스런 넋두리는 그만 두기 바란다.
입으로만 민생외치면서 묻어가려 하지 말고,
정말 제대로 된 비전을 제시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2005년 8월 2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