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정부의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여 통합과 전진의 새시대를 열어나가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4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참여정부의 임기 절반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참여정부는 기득권 세력들의 거센 저항과 도전에도 불구하고
태생의 에너지인 국민의 상식, 시대의 상식을 지키는
‘상식의 시대’를 열어 왔다.

그동안 참여정부는 국민과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접근하였다.
장기적, 근본적, 종합적인 개혁 방안인 각 분야 로드맵을 수립하여
미래 선진한국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였다.
그 효과는 사회 각 분야 곳곳에서 가시화 되고 있다.

정치 분야에서는 권위주의적 정당질서와 수직적 권력위계질서를
허물고 수평적 분권과 자율의 원칙을 확립하였다.

경제 분야에서는 모르핀 주사 같은 단기처방 대신,
꾸준한 운동과 근본적 수술을 병행한 체질개선으로
국가경쟁력과 대외신인도를 향상시켜 왔다.

사회문화 분야에서는 불필요한 억압과 시대착오적 통제 대신
폭넓고 전방위적인 참여 민주주의를 극대화시켜,
사회 각 분야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이끌어 냈다.

이제, 새로운 절반의 시작 앞에 서 있다.

우리 사회의 근원적 모순인 대결적 남북관계가 평화적 관계로의
질적인 도약과 눈부신 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남북관계의 발전을 보면서 우리 사회 내부의
국민통합과 지역화합의 과제가 더욱 절실해 진다.

문제는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는 자만이 해결할 수 있다.

지역주의는 여전히 미래 선진한국의 기반 마련의 최대 걸림돌이다.
민의를 왜곡하고, 국정운영에 비정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결과 분열의 토양은 바로 지역주의이다.

새로운 절반의 시작 앞에서
참여정부만의 몫도 아니고, 열린우리당만의 몫도 아니다.

이제는 국가와 국민의 운명에 책임 있는 정치권 모두가
대립과 갈등의 포문(砲門) 대신 대화와 협력의 포옹(抱擁)이
필요한 시대임을 자각하고
통합과 전진의 새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2005년 8월 2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