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승리하며 전진해 온 자랑스러운 60년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18
  • 게시일 : 2003-11-11 00:00:00
60년이 지났습니다.
일본의 압제로부터 해방, 세계에 당당한 독립국임을 선포한 지
한 갑자(甲子)가 지났습니다.

광복 후 60년의 세월은 짧기도 하지만
너무도 많은 피와 땀의 역사가 응축된
가슴 저린 시간이었습니다.

참혹한 한국전쟁이 있었지만,
전쟁의 폐허 위에 한강의 기적과 평화의 기운을 이뤘습니다.

인권유린과 노동탄압의 군사독재정권이 있었지만,
민주주의에 대한 열정으로 피를 뿌리고, 목숨을 버리며
민주정부와 인권국가를 일궈냈습니다.

지역과 세대간, 그리고 남북간에 분열과 대립을 조장하고
기생하려는 세력이 있었지만,
국민통합과 조국통일을 향한
희생과 헌신의 세력을 막아내지는 못했습니다.

지난 60년,
크고 작은 굴곡 속에도 한자국 한자국 국민이 승리하며 전진해 온
자랑스러운 60년이었습니다.

뒤틀렸던 것들이 정상으로 제자리를 찾아가는
상식과 원칙을 향한 60년이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60년을 맞이하여
통일로 웅비하는 새시대의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어야 합니다.

아픈 과거는 서로 보듬어야 합니다.
상처가 있다면 어루만지고 치유하고 가야 합니다.

낡고 썩어빠진 과거와는 절연하고 청산해야 합니다.
새시대로 가는 길에 장애물은 극복하고 이겨나가야 합니다.

광복 60년은
국민이 전진해 온, 국민이 이룩한, 국민이 승리한
위대한 대장정입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드는 희망의 모태입니다.

우리당은 새로운 60갑자(甲子)를 맞는 역사적 전환점에서
지역주의 극복과 국민통합이 곧
대한민국의 새로운 민주주의임을 선언합니다.

남북간 평화와 교류·협력이 곧
세계 속 대한민국의 새로운 경쟁력임을 선언합니다.

참여정부의 성공이 곧
국민이 상식과 원칙으로 승리해 온 60년의 의미를
온전히 이루어내는 것임을 선언합니다.

광복 60년,
남과 북 그리고 해외동포, 우리 민족 우리 겨레의 이름으로
축하합니다.


2005년 8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