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이 탄로난 한나라당과 전여옥 대변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89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노 대통령이 매출의 1/4로 줄여서 신고했다”고 한 한나라당의 거짓말이 들통이 났습니다.

박계동 의원이 과거 하로동선고깃집을 운영하면서
“매출액을 1/4로 줄여서 신고하라는 권유를 받았었다”라고 했던 내용을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은 “박계동 의원이 노무현 대통령과 유인태 의원과 더불어 화로동선이라는 음식점을 할 때도 매출액의 1/4로 줄여서 신고했다”고
기자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든 노무현 대통령을 흠집내려는 전여옥 대변인의 브리핑 이후
기다렸다는 듯이 조선일보를 비롯한 언론들이 확인도 하지 않고
“노 대통령이 탈세하려 매출액의 1/4로 줄여 신고라고” 보도했던 것입니다.

정말 제1야당인 한나라당이,
한나라당의 대변인이, 그리고 언론이 이래도 되는 겁니까?

좀 괜찮은 정치합시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국회의원이 거짓말로 대통령을 공격해 국민의 불신을 조장하고,
하루에도 몇 번씩 대통령을 향해 독설을 뿜어대는 한나라당이 정말 국민을 생각하는 정당입니까?

이번에는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습니다.
거짓말했던 브리핑을 한나라당 홈페이지에 그런 말을 하지 않은 것처럼 슬쩍 고쳐서 올려놓으셨던데 그런다고 거짓말 한 것이 감춰지겠습니까?
손바닥으로 하늘이 가려지겠습니까?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고,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십시오.

거짓말하는 정치인, 독설로 하루를 보내는 정치인은
국민을 위해 필요 없습니다.


-참고-

※ 7월 6일자 전여옥 대변인의 브리핑

ㅇ 자신이 노무현 대통령과 유인태 의원과 더불어 화로동선이라는 음식점을 할 때에도 매출액의 4분의 1을 줄여서 신고했다. 그당시 이것이 관행이라고 했기 때문에 주변 세무서에서 주변 식당을 4분의 1로 줄여서 신고 해라 이런 말을 들었다고 하면서 그런 점에서 세금 탈루의혹으로 몰아가는 것은 부당한 것이라 말했다.

※ 7월 7일 현재 고쳐진 한나라당 홈페이지의 브리핑

자신이 노무현 대통령과 유인태 의원과 더불어 하로동선이라는 음식점을 할 때에도 매출액을 4분의 1로 줄여서 신고하라는 말을 들었다. 그당시 이것이 관행이라고 했기 때문에 주변 세무서에서 주변 식당들이 대개 4분의 1로 줄여서 신고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다.


2005년 7월 7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