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불법선거에 대해 엄정한 조사와 수사 촉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6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한나라당 불법사조직 선거운동관련 브리핑

▷ 일 시 : 2005년 6월 23일(목) 09:55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 전병헌 대변인

‘여의도 연구소의 대외비 문건’관련해서 다시 한번 선관위와 검찰의 수사를 촉구한다.
선관위는 한나라당이 사실상 자인한 그리고 자백한 불법적 행위에 대해서 엄정한 조사를 벌여 고발조치를 해야 될 것이다. 아울러 검찰도 한나라당의 공인된 기관이 스스로 불법 선거를 하였음을 자백한 만큼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야한다. 한나라당의 불법적인 선거에 대한 검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촉구한다.
사조직과 당원을 외곽에서 동원하는 것은 현행법상 명백한 불법 행위이다. 따라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런 불법적인 문제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광범위한 조사를 펼쳐야 한다. 아울러서 검찰도 한나라당의 최고 싱크탱크인 공인된 기관에서 불법선거를 자인한 만큼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수사에 나설 것을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한나라당 측에서 사조직이 ‘가족과 친지를 일컫는 말이다’라는 해명을 했다. 이 해명을 들으면서 참으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몸짓으로 군색하다 못해 웃기기조차하다. 국민들이 주시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한나라당 싱크탱크의 수준이 가족과 친지를 사조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정도의 싱크탱크인지를 다시 한번 묻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명백하게 드러난 불법을 가족과 친지라는 군색한 변명으로 호도하려하지 말고 이미 한나라당의 공인된 기관이 불법을 자인한 만큼 한나라당도 정정당당하게 선관위의 조사를 받고 검찰의 수사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할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
또한 박근혜 대표께서 지난 총선기간 동안에 ‘선거법 위반자는 엄정하게 심사를 하여 출당조치를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께서 지난 총선기간 동안 또 그 이후 수차례 걸쳐서 선거법 위반 관련자에 대해서는 엄정한 조치를 하겠노라고 반복했던 국민과의 약속을 어떻게 지킬 것인지 국민들은 지켜보고 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단호한 조치를 촉구한다.
한나라당이 항상 자랑해 온, 최고의 싱크탱크라고 여기고 있는 여의도연구소에서 이번에 돈 선거와 조직선거를 했다고 자인한 것은 여의도연구소가 스스로 양심 고백한 것이 아니라 돈 선거, 조직선거라는 낡은 행태의 선거문화에 익숙하게 젖어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우리는 지난 총선을 통해 돈선거, 조직선거를 끊어내는 부단한 노력을 해왔다. 이번을 계기로 한나라당도 수사에 적극 협력해 돈 선거, 불법조직선거를 끊어내는데 동참해야 할 것이다.


2005년 6월 2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