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정책연구원 제5차 이사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6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6월 17일(금) 11:00
▷ 장 소 : 열린정책연구원 대회의실
▷ 참 석 : 문희상 의장(신임 이사장), 임채정 의원(신임 연구원장) / 이사 ‐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원혜영 정책위의장, 김한길 의원, 김태일 대구시당위원장, 문태룡 전 중앙위원, 이태일 경기대총장, 이호일 산업기술연구회이사장, 한상진 서울대교수 / 감사 ‐ 박찬석 의원, 김병로 안건회계법인

◈ 문희상 신임 이사장

여러분 감사하다. 이사장으로 선출해 주신 이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비록 설립된 지는 얼마 안됐지만 박명광 원장을 비롯해서 임원진 여러분의 헌신 끝에 열린정책연구원의 상이 정립되었다. 초창기 어려운 시절에 개척자는 어렵고 선구자는 간단한 것이 아니다. 창립은 어려운데 틈이 없이 완벽하게 지금까지 연구원을 운영해 주신 점 새로운 이사장으로서 뜨거운 감사의 말씀드린다.

집권당인 열린우리당이 지금 참으로 어렵다. 열린정책연구원 이름이 그렇듯 탄생부터가 우리당과 상관관계로 출발했다. 열린우리당의 국고지원금액 30%로 운영되고 있는 연구소다. 재단법인으로 있으나 우리당의 부설 연구소 성격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열린우리당의 운명과 연구원운명은 공동운명체 같아 늘 같이할 수밖에 없는 숙명이다. 열린우리당이 어렵기 때문에 열린정책연구원도 어렵다고 생각한다. 우리당에 대한 기대가 크면 클수록 연구원에 기대하는 것도 많다. 당원들과 국회의원들을 만나보면 연구원에 대해 다 한마디씩 해왔다. 이런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저는 연구원을 쇄신해야 하는 반전의 계기를 만들 시점에 섰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한 일이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좌표, 방향을 설정할 중요한 시기이다.
가장 중요한 업무방향은 무엇보다 열린우리당은 정당이고 정당은 집권이 목표이고 집권이 가능한 전략적 요구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많다. 제 일의 업무는 전략적 업무, 특히 당이 상황 대처하는 능력 배양, 전략을 연구해 당에 제시, 건의해야 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해온 당의 정체성, 강령 범위, 중장기적인 정책연구는 기본적 업무이다. 기본 외에 상황에 적응하는 전략적 연구도 중요한 업무이다.
또한 당원과 차기 지자체 입후보 예정자 등에 대한 훈련과 교육에 관한 실질적 업무가 여러분에게 있다. 당의 정체성과 중장기 방안을 정립하는 정책연구 부분이 있고, 사안마다 당이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방향이 하나 있고, 당원 및 각종 후보자 훈련 등 3가지이다. 그런 일이 주된 업무가 되어야 한다. 이사들이 터놓고 앞으로 연구소 방향에 대해 자리 잡는 방안도 내주셨으면 한다.

열린정책연구원 원장이 많은 노고에도 불구하고 사의를 표해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원장에 참으로 송구스럽지만 당의장을 지내신 임채정 대선배님을 모시려고 하는데 맡아만 주시면 오늘 이 자리에서 의결해서 꼭 모시고 싶다. 우리당 운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강령과 정체성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정립에도 한몫 해주시고 당의 전략적 대응에도 기민하게 대처해 달라는 부탁과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

◈ 임채정 신임 원장

이렇게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은 사람을 이런 엄중한 시기에, 이 중요한 직책에 선출해 주신 것에 감사말씀 드린다. 협조를 부탁드린다. 감사하다.



* 문희상 이사장(新) ‐ 당의장취임으로 당연직이사부임
* 박기춘 이사(新) ‐ 사무처장 임명으로 당연직이사부임
* 임채정 원장(新) ‐ 원장선임으로 당연직이사부임
* 박명광, 조기숙 이사 사퇴

‐ 열린정책연구원 이사진
문희상(이사장), 임채정(원장), 원혜영, 이미경, 김한길, 박기춘, 문태룡, 한상진, 이태일, 이호일, 김태일, 임혁백(이상 12人)


2005년 6월 17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