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북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6·15 공동선언 발표 5주년 기념 민족통일대축전’ 평양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기에 참여한 우리측 민간대표단 300명과 정부대표단 40명은
온 국민과 겨레의 염원을 가슴에 담아
통일의 물꼬가 되고 평화의 큰 물줄기가 되어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평양에서 열리는 ‘민족통일대축전’ 에 대해 국민적 관심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인의 이목도 집중되고 있습니다.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6자회담 재개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산적한 과제들이 바로 동북아 평화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북한도 이번 통일대축전을 계기로 겨레의 염원을 외면하지 않고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6자회담에 조속히 복귀하기를 희망합니다.
지금은 남북간 공동의 평화번영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합니다.

이번 축전에서 6·15 공동선언이 담은 민족 공동의 목표와 염원을 위해
남과 북이 함께 어우러져 겨레의 앞날에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내 줄 것을 당부합니다.


2005년 6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