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Ubiquitous) IT를 활용한 국가혁신토론회 원내대표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6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6월 3일(금) 13:30
▷ 장 소 : 국회 헌정기념관

◈ 정세균 원내대표

젊은이들이 국회에 많이 와 주셔서 반갑다. 유비쿼터스라는 말이 참 멋있다.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는 뜻의 라틴 말이다.
김덕규 부의장님께서 이번 행사를 주최하시면서 인사말씀을 부탁하셨다. 오늘 부의장님이 안 계셔서 안타깝지만 참석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말씀 많이 나누시길 바란다.
우리가 IT 강대국이라는데 예전에는 하드파워가 강대국을 결정했지만 지금은 지식 과학기술 등의 소프트 파워가 강대국을 결정한다.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를 약소국으로 보지 않는다. IT 산업 등의 강점 때문인 것 같다.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이 세계 1위, 사용률이 3위라고 한다. 초고속 인터넷망을 비롯해 길을 잘 뚫어놨는데 차가 많이 안 다닌다. 따라서 소프트웨어 분야는 갈 길이 먼 것 같다.

우리는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44%, 휴대폰 시장의 25%를 점유하고 있다. 신제품 출시전 세계시장이 한국에 와서 테스트 하는 것을 보니 한국이 대단하다.
여기 계신 학생 여러분들이 연구 개발을 잘 해야 우리가 앞서 갈수 있고, 국가경쟁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일본, EU 등이 이 분야에서 앞서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들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

유비쿼터스 사회가 순기능이 있는 반면 역기능으로 개인정보 및 사생활 침해 등이 있다. 역기능을 억제하고 순기능을 확장 발전시키는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 국회에서 의원들이 유비쿼터스 시대를 앞당기고 산업화 되어 선진국으로 갈 수 있도록 연구 개발에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만드는 등 제도정비도 적극적으로 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이 오셔서 토론하시니만큼 좋은 정책을 만들어 주시면 국회에서 입법화 제도화해서 유비쿼터스 시대에 우리나라가 IT 선진국으로 되고,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씀을 마지막으로 드린다.


2005년 6월 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