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풀이 정치 정책투어 - 4.19혁명 국가유공자단체와의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1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6월 2일(목) 07:30
▷ 장 소 : 전경련회관 19층 ‘목련’
▷ 참 석 : 문희상 당의장, 국회 정무위원회 김희선 위원장, 김영춘 의원, 전병헌 대변인, 박영선 비서실장, 김현미 의원 / 4.19혁명공로자회 배자옥 회장, 김진태 부회장, 이춘근 사무총장, 4.19민주혁명회 강재식 회장, 이광국 상근부회장, 송호 사무총장, 4.19혁명희생자유족회 원제만 회장, 나복수 부회장, 박정강 사무총장

◈ 점검사항


12-1-1. 4․19혁명 국가유공자 및 단체들의 의견 청취 및 건의사항 점검

ɜ․19혁명 국가유공자단체 건의사항>
12-2-1. 4․19혁명공로자 추가포상의 건
1960년 4․19혁명 당시 부상한 8,600명중 중상으로 대한적십자에 등록된 1862명(현재 360명만 유공자 등록)에 대해 국가유공자 확대 건의
12-2-2. 국가수익사업에 관한 건
서울지하철 9호선 및 인천국제공항의 시설관리 및 청소용역 시행에 관한 건의
12-2-3. 4․19도서관 운영예산지원의 건
4․19혁명 회관으로서의 성격에 부합한 운영방식으로 전환 요청. 현재 연간 2-3억원의 국고지원을 연간필수소요예산인 9억2천만원으로 지원 건의.

12-3-1.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열린우리당 소속 국회정무위원회 의원들께서 충분히 의논하고 열심히 노력을 다하겠다.

◈ 문희상 의장 인사말

오늘 바쁘신 중에 초청에 응해 주신 4.19혁명 관계 임원 여러분께 우선 가슴속 깊이 우러나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은 6월 2일인데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우리나라를 이만큼 만들어 주시고 세워 주시고 성숙시켜 주신 분들에 대한 뜻을 기리고 우리의 뜻을 표하는 좋은 의미를 갖는 달이다. 열린우리당은 광복회원을 중심으로 한 순국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전쟁에서 전몰하신 호국영령의 유자녀들의 뜻도 새기고 또 민주화에 앞장서시다가 돌아가신 분들, 상해 당하신 분들에 대한 뜻을 기리고 있다.
오늘은 민주화의 수도자 같은 분들을 모셨다. 더 말할 것도 없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여러분들의 목숨바쳐 최선을 다 하신 모습을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가장 보훈과 호국에 앞장섰던 분들을 기리지 못하는 국민들은 제대로 대우를 못 받는다고 한다. 거꾸로 얘기하면 그분들이 대우를 최고로 받을때 그 나라가 대접을 받고, 그 국민이 대접을 받는다는 얘기를 늘 듣고 있다.
오늘 이 자리는 우리당이 속풀이 정치라고 해서 두달 동안 때로는 해장국을 먹으면서 때로는 국밥을 먹으면서 터 놓고 얘기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는데 오늘이 열두번째라고 한다. 나라나 국가에 대해 여러분들이 하시고 싶은 얘기, 당에 대해서 고칠 것이나 법에 대한 것이나 오늘은 터 놓고 얘기하셔도 좋다. 오늘 국회 정무위원장이 나와 계시고 정무위원들이 나와 계시기 때문에 잘 듣고, 다 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노력을 할 것이다. 아무쪼록 소찬이지만 즐겁게 드시고 하시고 싶은 말씀 털어놓는 자리가 되시길 바란다.

◈ 배자옥 4.19혁명공로자회

저희는 4.19 공로자라고 해서 건국포장을 받았다. 45년 전에 있었던 일에 건국포장을 받은 이후에 저희에 대한 보상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그 후에 5.18이나 여러 가지를 해 줬지만 저희 전 회원 108명의 소원은 그것이다. 그때는 데모했다고 하면 취직이 잘 안 됐다. 저도 그때 취직이 안 되서 농촌에 갔다. 가장으로서 취직을 못하니까 아이들 가르치기도 힘들었다. 그러다보니 가문의 시련이 엄청 왔다. 우리가 돈 받고 보상받기 위해 데모한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가문의 희생이 있고 그런 분들이 70이 거의 다 됐다. 돈 받을려고 했던 일은 아니지만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그래야만 보람도 느끼지 않을까 한다. 정무위원장이나 위원님들 참고하셔서 45년간 묵은 숙원 사업 좀 풀어달라.

◈ 원제만 4.19혁명 유족회장

우리 회원은 수권자로서 회원이 되어 있다. 연금을 타는 사람이다. 지난 3월 30일날 다행이도 국회에서 우리 자녀도 회원도 승계되서 28명이 회원에 편입이 되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연금을 못 타면서 애로점이 있다. 그분들을 우리 회원을 만들어 주셨는데 연금도 해결해 주셨으면 한다. 회원중에 일부는 연금을 타고 자녀로 새로 편입된 28명은 연금을 못 타고 있다. 같은 회원이면서도 그런 부분이 있으니 이 문제를 배려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

◈ 강재식 4.19민주혁명회장

아침부터 4.19단체를 이렇게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그 누구보다도 열린우리당에 애정을 갖고 있다. 지금 월남전 참전용사, 6.25 참전용사에 대한 국가유공자예우에 대한 법에 의해서 65세가 되면 연금 수당을 받고 있다. 국가유공자라하면 국가를 위해서 국방의무를 위한 사람, 공익을 위한 사람은 보상 절차에 의해 국가의 예우를 받고 있는데, 의무로 한 사람에게는 그 예우를 한다.
의장님이나 의원님들 오해 없이 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5.18행사를 가서 느낀다. 어떻게 같은 민주화를 했다는 사람을, 헌법 전문에 있는 4.19혁명 정신이 있는데 이렇게 다르게 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거기는 대통령과 영부인까지 해서 정부가 다 간다. 4.19기념행사를 비교해 보라. 많은 시민들이 물어본다. 5.18은 다 참여하는데 4.19는 무엇인가라고 물어본다. 이런 부분에 신경을 써 주시면 좋겠다.


2005년 6월 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