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열린우리당국회의원.중앙위원워크숍 퇴소식 당의장 마무리 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4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다시태어납시다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열린우리당으로

▷ 일 시 : 2005년 5월 31일(화) 11:30
▷ 장 소 : 무주 리조트

여러분 고맙습니다. 열린우리당의 미래를 위해 밤새워 토론한 국회의원, 중앙위원 여러분 지금 이순간 여러분 모두가 자랑스럽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우리는 부끄러운줄 알면서 우리의 부끄러움을 몽땅 털어놨습니다.
우리는 역대 어느 정권도 시도하지 못했던 정치개혁이라는 엄청난 일을 해냈음에도 불구하고 ‘무능’하다는 말을 왜 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반성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스스로 탈권위주의적 리더십을 선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빈자리를 대체할 새로운 리더십을 안착시키지 못해 ‘혼란’이라는 모습으로 비춰졌음을 고백했습니다.
우리는 반세기 만에 의회권력을 민주화세력으로 교체 해놓고도 ‘태만’이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무능’, ‘혼란’, ‘태만’
우리에게는 너무도 뼈아픈 말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뼈아픈 말들이 이제 우리의 보약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 이제 다시 출발합시다
자 이제 다시 시작합시다.
서민을 위한 서민에 의한 서민의 열린우리당으로,
일하는 개혁 국민과 함께하는 개혁 민생개혁을 외치는
열린우리당으로 다시 태어납시다.

이제 패배주의, 비생산적인 논쟁은 이 덕유산 자락에 묻고, 미래를 위해, 국가를 위해,
국민을 위해 힘차게 나갑시다.
그리하여 우리 다시 한번 월드컵 4강의 신화창조처럼 매력있는 열린우리당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합시다.

당의장으로서 당장 오늘부터 보다 더 헌신적으로 당을 위해 몸바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강력한 여당,
힘 있는 여당,
국정의 중심에 서는 열린우리당을 만들 수 있도록
저의 모든 정치 인생을 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5월 31일
열린우리당 당의장 문 희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