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상임위원회의 공동기자회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제4차 총회는 서울에서 개최키로 했다
▷ 일 시 : 2005년 5월 26일(목) 18:00
▷ 장 소 : 롯데호텔 36층 피콕룸
▷ 참 석 : 정의용 국제협력위원장 / 호세 드 베네시아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상임위원장(필리핀 파카스-CMD 총재 겸 하원의장)

◈ 공동기자회견(호세 드 베네시아 발표)

우선 저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제4차 아시아 정당회의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되기로 상임위원회에서 결의되었음을 공식선언한다. 제4차 총회는 열린우리당의 주최로 개최될 예정이다. 내년 9월 중 개최예정인데 날짜는 확정이 안 되었지만 9월 7일, 11일, 21일, 28일 중에 결정 될 것이다.
아시아정당국제회의는 격년으로 총회가 개최된다. 내년 총회에서는 주로 아시아 정당들의 현대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시아는 현대화를 통해 여러가지 도전에 대면하게 되었는데 빈곤퇴치, 테러를 막는 것 등이다. 그렇게 논의, 실천함으로써 아시아 정당들의 강화되고 현대화된 모습을 통해 여러 가지 사업을 전개하려고 한다.
아시아정당국제회의에서는 남북대화의 눈에 띄는 진전을 인식하고, 그런 부분에 대해 축하드리고자 한다. 저희 위원회에서는 6자회담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지지하기로 결의한다. 이런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핵문제가 해결되고 궁극적으로 한반도의 통일이 찾아오기를 기대한다.
또한 한국에서 여야가 오는 6월경 평양을 함께 방문하는 등 협조와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이러한 방식을 아시아정당국제회의에서도 참고로 삼아 아시아에서도 정부간의 노력뿐 아니라 정당 간 노력을 활성화하여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정당간의 접근방법이 일본과 중국에서도 참고하여 최근 여러 가지 오해와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아시아정당국제회의 상임위에서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이 아시아 의회 설립을 추진하려는 것이다. 지난번 이슬라마바드에서도 논의가 되었는데 5년 안에 아시아 의회를 설립하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아세안+3를 모태로 아시아 공동체를 만들려고 하고, 그런 방안의 일환으로 정당 간 교류를 하려 한다.
내년 총회의 주재자인 정의용 위원장의 제안에 따라 내년 아시아정당국제회의에서는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을 주제로 삼기로 하였다.
세계 지역 분쟁을 해소하는 한 방안으로 종교간의 대화와 화해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 대화는 불교, 유교, 이슬람교, 기독교, 유태교들이 참가를 희망하고 이런 노력으로 지역분쟁과 정치적 분쟁이 감소될 것이다. 필리핀, 인도, 보스니아, 나이지리아 등에서 벌어지는 분쟁이 평화적인 대화를 통해 해결되리라 믿는다.
이번에 저희가 지지하기로 한 사항이 아시아 머니터리 펀드를 개선하는 방안이다. 이 기관은 IMF와 대결하는 기관이 아니라 지원하는 기관이다. 연계해서 합의된 바 있는 사안을 지원하는데 아시아지역본드(채권), 스왑 시설의 창설로 아시아에 위기가 올 때 이런 시설을 통해 서로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다.
아시아의 문제가 아시아에 있는 개도국의 부채를 어찌 경감시키느냐 인데, 한국에 오기 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에게 편지를 썼다. 아시아개도국들의 부채탕감에 대한 것이었다. 이런 것에 대한 지지와 이해를 촉구한 것이다. 부채의 50%를 비유하자면 출자전환형식으로 바꾸어 인프라 개발이나 식량생산 개발, 경제개발, 사회적 개발에 쓰이도록 하는 것이다. 부채의 50%를 그런 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채권국이나 금융기관들이 개도국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하자는 것이다.
다음 제4차 총회는 서울에서 개최될 것이고 2008년 총회는 남아시아 또는 서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개최될 것이다. 인도와 파키스탄, 이란이 후보 국가이다.
내년 총회의 개최를 대한민국의 서울로 결의한 데는 저희 기구가 한국의 많은 노력과 번영을 보고 한반도의 평화정착, 비핵화, 궁극적으로 통일에 대해 한국국민과 한국 사회, 여야의 용기있는 노력에 대한 연대감을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 질의응답

- 아시아 공동체 말씀하시면서 아시아 의회창설하기로 했는데 그 배경에 대해?
= (호세 드 베네시아) 유럽의회는 설립된 지 오래되었고 남아메리카, 아프리카도 있는데 왕성한 문화, 종교, 문명의 상징인 아시아, 또한 세계 인구의 2/3가 사는 아시아에는 이런 기구가 없다. 그래서 아시아 의회 설립은 당연한 것이라고 본다. 아시아의 정치, 경제적 통합은 유럽이나 북미에 비해 약하다. 아세안+3 를 주축으로 아시아 의회를 5년 안에 설립할 예정이다. 한국은 삼대 기둥 중 하나로 훌륭한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2005년 5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