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지역 방문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70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5월 6일(금) 16:30
▷ 장 소 : 정동윤 후보 사무실
▷ 참 석 : 문희상 의장, 유시민,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 김태일 대구시당위원장, 정병원 경북도당위원장 외 시도당 당직자 40명


◈ 영천 발전을 위한 당원, 시민 결의문 낭독

◈ 문희상 의장

여러분을 뵈니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마음 그지없다. 우리는 영천에서 정동윤 후보가 꼭 당선되리라고 믿었다. 결과를 보면 졌지만 실제로는 이겼다고 한다. 패전지장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고, 유구무언이지만 그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헌신하고, 노력하신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기 위해 왔다.
두 번째로 정동윤 후보와 함께 확고부동한 약속을 했다. 기업도시를 유치해서 5,000년 영천의 한과 설움을 극복하자는 약속을 했는데 더욱더 열의를 갖고 지키겠다는 다짐을 드린다. 다시한번 애써주신 여러분께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 정동윤 후보와 여러분께서 하신 역할에 대해 우리는 놀라고 있다. 51% : 49%는 아주 적은 숫자다. 무한한 가능성의 출발신호라고 본다.
영천이라는 말이 두개의 물줄기가 만난다는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동서에 지역감정의 골이 깨지는 소리를 듣는다. 이번 선거에서 정동윤 후보가 당선됐다면 전국민이 골목골목에서 술 한잔하면서 지역감정이 해소되는 것에 대한 만세소리를 들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결국 패배했지만 2%는 극복할 수 있는 숫자이다. 다음 지자제 선거와 대선에서 영천의 이런 분위기가 요원처럼 번져서 경북은 물론 대한민국이 변할 날도 멀지 않았다. 다시한번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당원과 지지자 여러분, 영천 시민 여러분께 박수를 보내드린다.



2005년 5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