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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5년 5월 6일(금) 14:00
▷ 장 소 : 국회 헌정기념관

◈ 정세균 원내대표 축사

우리당 문화예술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광철 의원님 잘 아시는 것처럼 집념과 의지의 한국인이다. 함께 해주시면 틀림없이 잘 되실 것이다.
김덕수선생님 팀의 풍물소리를 듣고 나니 특위가 잘 될 것 같다.

예전에는 잘 먹고 잘 살수 있는 경제력과 군사력이 있으면 선진국이라고 했는데 요즘에는 소프트 파워인 과학기술, 정보통신, 문화 등 지식기반이 있어야 선진국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한류를 통해서 아시아에서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10년 전에 비해 우리나라 이미지가 완전히 달라졌는데 이는 모두 우리나라 문화예술인의 덕분이다.
문화를 향유하는 것은 선진 국민의 기본 조건인데, 지금은 이것이 산업화되어 문화를 잘하면 향유하는 것을 뛰어넘어 돈벌이까지 되는 세상이 되었다. 순수예술하시는 분들은 돈벌이 하면 천박하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돈도 있어야 삶을 영위하고 더욱 질 높은 문화 생산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순수예술 뿐 아니라 문화산업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우리당 문화관광위가 매우 막강하다. 정동채 장관도 문화관광위 출신이시고, 이광철 의원님을 비롯하여 현재 문광위 의원님들이 매우 막강하시다. 순수예술뿐 아니라 문화산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실 것이다.
특위에 참여하신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 이 위원회가 큰 역할을 하고, 우리당도 도와주는 계기가 되길 확신하며 당에서는 문화예술특위가 추진하는 여러 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갖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2005년 5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