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 방문 간담회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9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5월 6일(금) 15:30
▷ 장 소 : 경북도당
▷ 참 석 : 문희상 의장,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김부겸 원내수석부대표, 김태일 대구시당위원장, 정병원 경북도당위원장 외 시도당 당직자 40명

◈ 문희상 의장

4.30재보선에 응원차 왔을 때는 날씨가 좋더니 낙선인사하러 왔는데 비가 내린다. 하늘이 우리 기분을 아는 지 서러워 우는 거 같다.
오늘 이 곳에 온 이유는 두 가지다. 4.30 재보선에서 여러분들이 헌신하시고 지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그 고마움을 실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러운 마음을 표하기 위해 왔다. 이 동토의 땅에서 최선을 다하시고 각고의 노력을 해주신 후보자와 당직자, 당원, 지지자 및 도민 여러분께 가슴 속 깊은 감사를 드린다.
여러분 없이 우리당이 어찌 있을 수 있으며, 48%라는 지지를 어떻게 받을 수 있었겠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참혹한 사태에 대해 입이 광주리만큼 커도 할 말이 없고 패전지장이 유구무언이지만 진실로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두 번째 당과 후보가 선거과정에서 공약한 것에 대해 반드시 이행하겠다는 약속을 하기 위해서 왔다. 우리는 실천 가능한 공약을 했고, 최선을 다해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종래에 되던 말던 공약만 하고 나 몰라라하는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비록 낙선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공약한 사항을 지키겠다는 뜻을 전하고, 약속하기 위해서 왔다.

◈ 질의응답

- 영천 재보선 석패의 소감에 대해 한 말씀 해달라.
= 무한히 고맙고, 무한히 섭섭하다는 말씀드린다. 만약 영천에서 당선됐으면 전국민이 며칠 동안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지긋지긋한 지역감정을 끝낸 전국민적인 축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쉬운 마음이다. 어쨌든 결과는 경북도민과 영천시민들의 위대한 결단이었다고 보고, 그 가능성에 기대를 갖게 된다. 영천의 가능성을 보고, 영남전체에 대해 따뜻한 마음으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함으로써 다음 지자체 선거와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05년 5월 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