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교언영색으로 사실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낮에 해가 뜨고, 밤에 달이 뜨는 ‘사실’처럼
한나라당 = 차떼기당이라는 등식은
수학공식처럼 국민들 머릿 속에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생뚱맞게 한나라당이 차떼기당 미화작업을 감행하는 것이야 말로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에 다름아닙니다.

급기야 한나라당이 차떼기당이라고 비난하는 서민들에게
나름대로 도움을 주었다는 주장에 이르면,
한나라당이 차떼기 정당 차원을 넘어
“국민과 정떼기 정당”이 되려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한나라당은 국민의 호된 뭇매를 아직 덜 맞은 것 같습니다.



2005년 4월 2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전 병 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