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 입당 환영식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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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4월 20일(수) 09:00
▷ 장 소 : 중앙당 1층 대회의실
▷ 참 석 : 문희상 의장, 정세균 원내대표, 염동연, 장영달, 김혁규,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원혜영 정책위 의장, 김덕규 국회부의장, 전병헌 대변인, 박영선 비서실장, 박병석 기획조정위원장, 박명광 열린정책연구원장

◈ 염홍철 시장이 문희상 의장에게 입당원서를 전달하고 꽃다발 증정이 있은 후 문희상 의장의 환영사와 염홍철 시장의 인사말 순서로 진행되었음

◈ 문희상 의장 환영사

오늘 귀한 분과 함께 했다. 무척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 당원을 대표해서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염홍철 시장님 입당의 의미를 부여하자면 지역구도 타파와 전국정당화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평가하고 싶다. 특히 참여정부의 지역균형발전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앞으로 우리당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 많은 기여가 있어 주시길 기대한다. 다시 한번 환영한다.

◈ 염홍철 시장 인사말

이 순간 상당히 쑥스럽고 어색하다. 새로운 정당을 선택한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존경하는 문희상 당의장을 비롯한 열린우리당의 주요 당직자를 모시고 제가 환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제가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이유는 두가지다. 첫째는 제가 한달여 전 한나라당을 탈당한 바 있다. 한나라당 탈당은 신행정수도 건설의 중심에 있는 자치단체장으로서 제가 속한 정당이 신행정수도 문제에 대해서 계속 부정적, 비판적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지역정서에도 맞지 않고 개인적, 정치적 소신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 탈당했다. 같은 맥락에서 오늘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것이다. 그것은 열린우리당이 신행정수도 건설,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을 중요한 정책현안으로 설정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지역의 이익이나 시민의 정서에 부합하는 정책노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신행정수도 건설을 비롯한 3대 정책현안에 적극 동참하고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판단한 것이다. 대전시민의 가치지향점과 열린우리당의 정책지향점에 상당한 공통분모가 있다는 것이 입당이유이다.

두 번째는 지역차원에서 정치적 통합을 통해서 보다 안정감있고 보다 성숙한 정치세력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다아시는 것처럼 열린우리당은 개혁을 지향하고 있는 정당이다. 개인적으로 학교에서 교수생활을 하면서 학문적 성향이나 대학총장이나 대전시장을 하면서 개혁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진보적 개혁정당인 열린우리당에 저같은 온건 개혁세력의 합류로 보다 성숙되고 안정감있는 정치세력으로 국민이나 시민곁에 다가갈 수 있다는 판단을 해서 입당했다.

저의 입당과 관련해서 비판하는 사람도 있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고, 왜곡시키는 사람도 있다. 앞으로 국가와 당과 지역을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함으로써 이러한 오해를 극복하고자 한다. 당의장님을 비롯한 열린우리당 당직자들께서 많이 지도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면 열심히 일하겠다.


2005년 4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