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선종, 애도를 표하며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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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선종(善終)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

요한 바오로 2세는 27년간의 재위기간 중 특히 ‘사랑과 용서’ 라는 그리스도의 정신을 세계 평화를 위해 실천한 ‘평화의 전도사’ 였습니다. 또한 오랜 병마와 싸워오면서도 선종(善終)하시는 그 순간까지 어두운 시대를 밝게 비추는 사표(師表) 가 되셨던 ‘마음의 스승’ 이셨습니다,

특히 한국을 두 차례나 직접 방문하시어 한반도의 평화를 걱정하고 한국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주셨기에 선종(善終)의 슬픔이 더 큽니다.

세계 역사는 냉전의 높은 벽을 넘어 화해와 평화를 물결치게 한 교황의 노력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실천을 기억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랑과 평화’ 의 정신을 가슴에 새겨 이어나갈 것입니다.

열린우리당은 국민과 함께 교황의 선종(善終)을 애도하며, ‘영혼의 스승’을 잃고 슬픔에 잠긴 전 세계 카톨릭 신자들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2005년 4월 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임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