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당 대의원대회 당의장 격려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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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3월 20일(일) 13:00
▷ 장 소 : 대구 전시컨벤션센터 5층

◈ 임채정 당의장

존경하는 대구시 당원 동지여러분, 존경하는 대의원 동지여러분, 반갑다.
지금 전국이 들끓고 있다. 독도문제 때문에 전국이 들끓고 있고 전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독도는 우리땅이다. 우리땅은 우리당이 반드시 지킨다. 우리땅 독도를 지키는 우리당의 중심에 대구시 동지여러분과 대구시 당원여러분이 버티고 있다는 점에서 자랑스러움과 든든함을 느끼고 있다. 독도를 두고 우리국민은 하나로 뭉치고 있다. 그 하나로 뭉치는 가운데, 여러분의 역할과 여러분의 기능이 더더욱 강조되고 있다. 하나로 뭉쳐 독도를 지키려는 것이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하고 독도를 지키기 위해 궐기하는 우리당과 당원동지가 하나가 되어 이 난관을 반드시 극복하고 말겠다는 결의를 이 자리에서 다진다. 우리당이 또 다시 무엇인가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참여정부를 만들고 창당 작업을 하고 지난해 4․15 총선에서 원내과반수를 이루었으며 당원이 주인 되는 정당, 상향식 민주주의 정당인 아름다운 정당을 만들면서 우리당은 선진정당의 면모를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구현하고 있다. 한국정치의 가장 고질병이어서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국민정당, 통합정당을 우리는 만들어내고 있다. 그 현장이 바로 대구시지부 중앙위원 및 시당위원장 선거임을 자신 있게 말한다. 우리 속담에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이 있다. 여러분은 지난 겨울, 어려운 가운데 당과 대구를 지켜줬다. 아직 대구시민들은 우리당에 큰 지지 보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리당은 대구 시민들을 서운하게 안하겠다. 서운하더라도 끝까지 기다리면서 대구시민들을 기다리겠다. 여러분이 대구에 씨를 뿌리는 사람이 되어 달라. 여러분이 뿌린 씨앗이 크게 성장해 우리의 대구 사랑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해주길 바란다.
여러분, 변화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대구를 바꾸지 못한다. 여러분이 주체다. 우리는 한국을 바꾸어 가고 있다. 새로운 역사,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고 있다. 일인지배, 소수가 독점하던 정당을 당원에게 돌려줬다. 정당 혁명을 일으켰다. 백년 정당이 시작되고 있다. 그 정점은 대구가 될 것이다. 불모지라고 말하지만 머지않아 대구가 우리의 오아시스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러분의 선택이 앞으로 우리 정치를 규정할 것이고, 대구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가자. 새로운 정당을 여러분 멋지게 만들어 나가자.
참여정부가 출범한 후 우리는 새롭게, 날로 발전하고 있다. 정경유착의 고리를 끊고 구태의연함을 끊었다. 정당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권력을 정권유지에 사용하지 않았다. 국정원, 검찰, 경찰, 국세청, 이 4대 권력 기관의 운영을 자율적으로 하도록 하였으며 그들 스스로에게 권력을 돌려줬다. 어느 정권도 엄두를 못 냈던 것을 했다. 어려운 경제도 되살아나고 있다. 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고생하였다. 그러나 섣부른 경기부양책은 쓰지 않았다. 소신을 가지고 경제체질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 조금씩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확신한다. 이 모두가 경제 살리겠다는 우리 모두의 의지와 합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우리는 지금 역사를 바꾸어가고 있고, 사회를 바꾸어가고 있고 미래를 바꾸어 가고 있고, 대구의 미래를 바꾸어 가고 있다.
오늘 이 행사가 정말 훌륭하게 치러지고 있지만 끝까지 아름답게 마무리되길 기대한다. 우리들의 정당대회는 종전 살벌하고 삭막하던 대회가 아니고 축제 분위기 속에서 치르고 있다. 선의의 경쟁은 좋지만 악의의 경쟁은 배척한다. 그래서 우리들의 이 대회가 축제로 시작해 끝나는 아름다운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국민들은 지지하고 있고 바라보고 있다. 대구시민 역시 어쩌면 조용하게 집에 멀리서라도 지켜볼 것이다. 우리는 믿는다. 새로운 대구, 미래의 대구를 위해서 여러분들이 앞장서시고 여러분들이 힘이 되어서 새로운 한국을 만들고, 독도를 반드시 지켜가자. 여러분 수고해 달라. 감사하다.


2005년 3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