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정 당의장 ‘자유무역협정(FTA)과 국회의 역할’대한 토론회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7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3월 16일(수) 15:00
▷ 장 소 :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
▷ 참 석 : 임채정 의장, 김명자, 박영선, 서갑원, 서해석, 우제창, 이계안, 이광재, 이화영, 임종석, 전병헌, 정의용, 최성 의원 등

◈ 임채정 의장

열린우리당에서 금년에 선진사회로 가기 위한 25대 과제를 선정하여 진행시키고 있는 ‘비전2005’에서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 하게 하였다. 오늘 참석의원 중 임종석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초선의원인데, 초선의원들이 나서서 해결하고자 하면 선진한국 건설의 초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유무역협정(FTA)은 추진하는데 있어 부담스럽고, 무거운 짐이다. 솔직히 나도 국회 통외통위 상임위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예민한 부분이다. 추진 과정에서 취약부분이 있는지, 시간도 필요할 것이며 많은 어려움도 예상된다. 또한 추진 과정에서 비난도 감수해야 하는 것이 자유무역협정(FTA)이다. 이런 일을 맡아 주어 고맙게 생각한다.
자유무역협정(FTA)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진행과정에서 사회적 비용의 최소화를 위해 어떻게 할 것인지를 논의하고 준비해야 한다. 자유무역협정(FTA)을 두고 일부에서는 너무 늦었다고 하는 측면도 있다. 수출 경제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소극적으로 임할 수도 없는데. 국내적으로는 지금 주춤거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더 이상 늦출 수도 없다. FTA협정은 추진할 수밖에 없을 것이며, 그렇게 할 때 도약도 따라올 것이다.
일본, 중국 등 더 큰 파급효과를 미치는 나라와 협약을 거쳐야 하는 것도 하나의 커다란 관문이다. 솔직하게 토론해 주었으면 한다. 국내의 이해관계를 조정하지 못하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소요될 것이다. 국회에서 조정을 해주어야 정부의 짐도 덜어 줄 수 있는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늦추거나 우회하기 보다는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때이다. 자유무역협정(FTA)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인지 모든 역량과 지혜를 총동원해 내지 않으면 안 될 시점이다. 늦었지만 매우 의미 있는 토론회이다. 충분히 토의해 주고, 중요한 현안이니 만큼 좋은 결과를 제시해 주기 바란다.


2005년 3월 1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