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당 대의원 대회 당의장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30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3월 13일(일) 14:00
▷ 장 소 : 목포 실내체육관

◈ 임채정 의장

전남도당 대의원 여러분 반갑다. 사랑하는 동지 여러분 축하한다. 여러분들의 대의원 대회, 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하기 위해 왔다. 우리는 이제 차기 우리당을 담당할 중앙위원과 전남도당위원장을 함께 선출할 것이다. 그리고 이어서 우리당의 최고 지도부를 구성할 상임중앙위원 선출할 것이다. 여러분은 전남의 정치적 리더를 선출하기 위해 여기 모였다. 그러나 여러분이 의식하든 의식하지 않든 여러분은 한국의 정치사를 새로 쓰고 있는 것이다. 우리당은 한국정당역사에 유례가 없었던 정당이다. 우리당은 말만의 개혁, 말만의 실천, 말만의 민주적 정당이 아니다. 우리당은 실천하는 민주적 정당이다. 우리당은 소수의 지도부가 당의 운명을 결정하던 정당이 아니다. 우리당은 당원들이 주인이고 국민들이 방향을 결정하는 민주적인 정당이다. 당권은 당원들에게 돌아갔다. 이런 선진정당, 민주정당은 일찍이 유례가 없었다. 우리당은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러분은 오늘 역사의 현장에 계신 것이다. 여기 계신 동지여러분 중 돈 받고 향응 받고 오신 분은 안 계신다. 우리는 그렇게 변했다. 우리의 민주정당은 한국사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그 위대한 장정은 시작되었고 놀랍게 진전되고 있다. 프리덤하우스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완성도를 일등급으로 보고 있다. 대통령의 통치를 위해 가장 중요하다고 하는 이른바 4대 권력기관을 장악하지 않고 놓았다. 이런 일들은 더이상 권력기관을 통해 정권을 휘두르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부에서도 그런 조치가 너무 빠르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이를 실천하여 민주주의를 이루고 있다. 작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험했지만 그렇게 깨끗한 총선을 언제 해보았나? 정경유착이 사라졌다. 우리는 공명선거, 깨끗한 선거를 이루었다. 여러분 스스로가 축하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할일이 많다. 이 나라를 세계일류국가로 만들고 통일을 향해 전진해야 한다. 새로운 경제가 싹트고 있다. 고통을 참은 대가로 건강한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우리는 지난 2년간 고통과 인내로 참아왔고 견뎌왔다. 그 성과가 이제 나타나고 있다. 다음 우리당의 시도지도부, 중앙당지도부는 매우 중요한 일을 해야 한다. 그 지도부는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에 의해 결정된다.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 용기있는 선택을 부탁드린다.
이곳은 목포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꿈을 키우던 곳이다. 그분의 꿈은 무엇인가? 바로 이 나라의 민주화를 위한 한결같은 전진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성공을 거두었다. 그것이 그분의 꿈이었다. 또 하나의 꿈은 우리나라의 통합이었다. 남북과 동서가 갈라진 비극적인 나라가 아니라 통합되어 번영하는 이 나라를 위해 노력했다. 그런 김대중 전 대통령의 꿈을 이어가는 정당이 어디라고 생각하는가? 바로 열린우리당이다. 열린우리당이 아니라면 그 일을 할 수 없다. 당원동지여러분 우리나라를 더 발전시켜 나가자. 그리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꿈을 이루어 나가자. 여러분의 양식 속에서 전남의 발전, 대한민국의 발전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


2005년 3월 13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