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당 대의원 대회 원내대표 축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5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5년 3월 12일(토) 14:00
▷ 장 소 : 구덕체육관

◈ 정세균 원내대표 축사

동지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아름다운 도시, 부산에서 부산시당 대의원 여러분을 모시고 함께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해성 위원장께서 오늘이 무슨 날인지 말씀해주셨습니다. 1년 전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던 그날이 3월 12일, 바로 오늘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고, 참여정부를 뒷받침 하면서 열린우리당 건설을 위해 애쓰신 대의원 동지 여러분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부산하면 특별한 생각이 듭니다. 부산은 역사의 고비마다 의로운 선택을 하고 역사에 역행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지켜낸 고장이 부산입니다. 우리당이 새로운 정치를 펼치고, 새로운 당을 만들어 가는데 부산시당이 의롭고 올곧게 가는 것에 대해 지도부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람은 저마다 꿈이 있습니다. 취직을 바라는 사람, 많은 돈을 벌고자 하는 사람,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 등 저마다 서로 다른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지 여러분도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각자가 모두 다른 꿈을 가지고 있겠지만 우리는 동지이자 대의원으로서 같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참여정부를 성공시키려는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참여정부를 성공시켜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부분에서 미래 대한민국이 세계에 우뚝 설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치고 우리 모두 함께 실현시켜 나아갑시다. 두번째로 우리당은 이제 두 살 베기입니다. 여러분들이 함께 우리당을 지금까지 키워오셨습니다. 여기에는 우여곡절도 있었고 좌절과 시련도 있었지만 우리는 당원이 주인으로서, 당원이 참여하고 국민이 참여하는 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오늘은 부산시당의 지도부를 뽑는 역사적인 날입니다. 이렇게 당원이 주인되고 참여하는 정당을 만들어 가려는 공동의 꿈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는 전국정당 건설이라는 공동의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부산의 동지 여러분들이 그 교두보를 확보해 주셨습니다. 오늘 탄생하는 부산시당 지도부는 내년 4대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로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명실공히 승리하여 전국정당의 목표를 꼭 실현해 냅시다.
금년 12월 부산에서 개최되는 에이펙을 누가 유치했습니까? 노무현 대통령과 우리당입니다. 에이펙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국가예산을 지원했습니다. 에이펙을 성공적으로 치러내고 부산발전의 책임이 우리당에 있습니다. 오늘 아름다운 경선을 치러 훌륭한 지도자를 선출해 주십시오. 그분들과 부산발전을 위해 우리의 모든 힘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05년 3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