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왜곡한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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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반지성과 몰염치의 유령이 21세기의 일본을 배회하고 있다.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에서부터 일제 식민지가 한국 근대화에 기여했고 창씨개명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졌다는 데 이르기까지 일본의 역사 왜곡과 우경화가 더욱 노골화되고 있다.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와 독도 영유권 주장 문제가 계속해서 되풀이된다면 한일 우정은 금이 가고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는 없을 것이다.

일본 정부와 지성은 스스로 역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와 성의 있는 노력을 보여주길 강력히 촉구한다. 일본이 그토록 바라는 보통국가의 꿈은 역사 왜곡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역사 반성에서 온다.

일본은 지금 중대한 시험대에 올라 있다. ‘역사 왜곡과 우경화를 중단할 것인가? 아니면 동아시아로부터 배척당할 것인가?’ 일본은 선택해야 한다.


2005년 3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임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