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7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0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오늘은 미국의 여성섬유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을 외치며 시위를 벌이던 97년 전의 그날을 기념하는 세계 여성의 날이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우리의 ‘여성 대회’도 올해로 21번째를 맞이한다.

대한민국이 맞이하는 2005년 세계 여성의 날은 아주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05년 3월 2일, 우리가 성차별과 반인권의 상징인 호주제를 폐지하였기 때문이다. 그동안 남성중심의 가부장적인 문화 속에서 여성을 억압해오던 호주제 폐지를 위해 여성들의 투쟁이 지속된 지 반세기가 흐른 지금 우리는 호주제를 폐지하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한 것이다.

지난 수 십년간 각 분야에 있어 우리 여성의 진출이 두드러졌지만 특히 후진성을 면치 못하던 여성의 정치권 진출이 세계적 수준에 달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가족간의 차별을 유발시키며 여성을 억압하던 호주제 폐지가 가능 했던 것이다.

이제 남녀간의 차별이 없는, 여성과 남성이 함께 행복한 양성평등의 사회를 위해 여성과 남성,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우리당은 이를 위해 여성의 정치권 진출을 더욱 확대하고, 이를 위한 정책개발과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임을 약속하고자 한다.

97주년 세계 여성의 날과 대한민국의 호주제 폐지원년을 양성평등의 원년이 되길 바라며.....


2005년 3월 8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