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지하철 화재사고 관련 전여옥 대변인의 잘못된 논평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8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한나라당 전여옥 대변인이 서울 지하철 7호선 화재관련해 논평을 내면서 정부를 신랄하게 비난하고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 내각이 물러나야 한다고 했다.
야당 대변인의 논평이 맞는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뭘 좀 알고 논평을 내야지.

지하철 7호선은 서울특별시 산하 도시철도공사 소관이다. 그리고 이 도시철도공사의 상급책임기관은 서울시이며 서울시장이 책임져야 할 사안임을 밝혀둔다.

그전에도 근거 없는, 황당한 논평이 여러 번 있었지만 오늘은 정말 너무 심하다는 의견이 많아 한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논평을 보면서 전여옥 대변인은 ‘뭔가 사고가 나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무조건 반대, 무조건 비난을 위한 논평은 이제 그만하고 좀더 생산적이고 책임있는 논평에 주력해 주길 바란다.

지하철 7호선 사고가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었지만 대형참사를 예고하는 많은 문제점을 노정시켰다. 이는 안도의 한숨을 쉴 단순한 사안이 절대 아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의 교훈을 잊어서는 절대 안된다.

이번 기회에 관계당국은 서울시 산하의 지하철을 비롯해 전국의 지하철과 철도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조치하고 책임자는 처벌해야 할 것이다.

서울시장과 서울시는 서울시민의 안전을 책임져야 할 막중한 임무가 있다. 서울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하지 않고 있는 이명박 시장과 관계자들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를 촉구한다.


2005년 1월 4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