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상임중앙위원회 결과 브리핑]상임중앙위원회 결과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1,166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정동영 당의장, 신기남 상임중앙위원, 이부영 상임중앙위원,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김명자 상임고문, 김영춘 비서실장, 김부겸 의원, 박양수 조직위원장, 박영선 대변인 등이 참석.

▣ 오늘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는 신기남 상임중앙위원과 김명자 상임고문을 선대본부장으로, 홍보위원장에 김부겸 의원과 유균(전KBS 보도국장)영입인사를 내정했다.

▣ 회의 내용

▲ 정동영 당의장
어제 저녁 이사 갈 곳을 알아보았다. 야당은 우리당이 검은 돈으로 창당했다며 공격한다. 우리당의 창당자금관계는 삼정회계법인에서 실사를 거쳐 중앙선관위에 보고했다. 삼정회계법인을 100% 신뢰하지만 야당이 “2억만 있겠는가?” 라고 정치 공세를 하고 있어 창당회계장부를 제3의 회계법인에 감사를 의뢰해 확인하도록 하겠다. 야당 공세가 무책임하다는 것을 확인해 줄 필요가 있다. 어제 클린선거위원회에서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아픈 결정을 내렸다.

▲ 신기남 상임중앙위원(클린선거위원회 위원장)
고통스런 결정을 했다. 당 법률구조위원회 소속 변호사들이 사실조사, 법률판단, 심지어 수사기록까지 입수해 장시간에 걸쳐 한가지, 한가지 조사했다. 당선무효가 예견되는 곳은 사법당국이 조치를 취하기 전에 당에서 먼저 결단을 내린 것이다. 공천취소 2건(철원․화천의 정만호 후보, 파주의 우춘환 후보)과 경선배제 3분이다. 공천취소는 상임중앙위원회에 보고, 인준을 거쳐 이후 열릴 중앙위원회에서 인준취소를 받도록 하겠다. 철원․화천의 정만호 후보는 클린위원회의 결정 직후 구속되었다. 경선배제의 건은 공직후보자자격심사위원회에 회부했고 보고서도 만들어 제출했다.

▲ 김명자 상임고문
깨끗한 선거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으나 우리당이 선거법 위반이 가장 많은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다.

▲ 이부영 상임중앙위원
엄격해진 선거법에 대한 후보들의 인식부족이 큰 원인이다. 권역별로 선대위을 발족하면서 철저히 교육시켜야 한다.

▲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위반건수가 많은 것은 경선을 실시하고 있는 당이 우리당 뿐이므로 새로 참여하는 신인들이 선거법을 잘 모르고 기존 정치인들은 선거법이 바뀐 것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 신기남 상임중앙위원
우리당만 치열한 경선을 하는 유일한 당이다. 경선과정에서 제보가 왕성하고, 종전과 달리 선관위와 사법당국이 단 한건도 그대로 넘어가지 않고 적발되면 그대로 수사의뢰하기 때문이다. 어제 클린선거위원회 결정이 후보들에 경고성 의미가 있을 것이다. 최근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활동하면서 3월 누계는 한나라당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오고 있다.

▲ 김덕규 선관위원장
우리당의 공천은 다른 당 공천처럼 밀실에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소리가 큰 것이 특징이다. 소리가 큰 것은 응원으로 보아야 한다.

▲ 정동영 당의장
어제 우리당이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각 정당이 공천을 마무리하고 있다. 어느 당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라는 질문에 한나라당(8.8%), 민주당(5.2), 우리당(20.6%), 민노당(3.0%), 자민련(0.7%)으로 나왔으며 둘째, “국회 정개특위에서 총선출마후보자의 벌금형 이상 전과경력을 공개하기로 했다가 지난 2일 선거법 처리과정에서 다시 금고형 이상만 공개키로 후퇴해 처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는 치부가 드러날 것을 두려워하는 정치인들의 술수이다.(77.3%), 벌금형을 공개하는 것은 너무 지나친 것으로 타당하다.(15.4%)라는 결과가 나왔다. 17대국회를 전과자 국회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 국회의원 275명이 전과기록이 있으며 시국사범을 빼면 경제, 사회분야 전과자가 164명이다. 금고형 17명이고 벌금형은 147명이다. 금고형 이상을 공개하기로 하면 147명의 전과자가 은폐되는 것이다. 17대 국회를 전과자들의 국회로 만들 수는 없다. 내일 여성지역구출마자와 클린선거위원회 초선의원 10명이 기자회견을 예정해놓았다.
셋째, “일부 정당과 시민단체에서 선거법위반에 따른 대통령 탄핵과 무능하고 당리당략적인 16대 국회의 해산을 요구하는 두가지 목소리에 대해 어느 쪽을 공감하는가”라는 질문에는 16대 국회 해산에 더 공감한다(55.5%), 대통령탄핵에 더 공감한다(20.6%)로 나왔다고 한다. 해산되어야 한다는 국회가 대통령 탄핵을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야당이 제기하는 탄핵공세 자체가 경제에 악영향을 미친다. 민생분과의 경제관련 참여자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자세히 설명하고 규탄할 것이다.

조순형 대표가 이렇게 강공으로 나오는 것은 대통령을 탄핵한 뒤 한나라당의 추대를 받는 시나리오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있다.

▲ 이부영 상임중앙위원
탄핵은 민주당이 게리맨더링 수정안을 내놔 선거법 처리를 무산시킨 것에 대한 국민의 비난이 쏟아지자 이를 피하기 위해 취한 작태이다. 기자회견도중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이 자기의견을 이야기한 것을 민주당이 뻥튀기하고, 다시 한나라당을 끌어들여 비난을 그곳으로 돌리는 것이다. 이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려 나가야 한다. 탄핵공세는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미-중-한이 북핵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조성된 좋은 여건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다. 국민은 17대국회에 이런 이들을 다시 뽑지 않을 것이다.

▲ 신기남 상임중앙위원
16대 국회 폐막 10분전 기습상정이 방탄국회 때문인 줄 알았고 탄핵은 말로만 하나보다 했는데. 방탄도 하고 탄핵도 하려는 이중 목적을 가진 것 같다. 과거 대통령감이 아닌데 대권을 꿈꾸다 잘못된 지도자가 많다. 조대표도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개혁성의 이미지를 다 버리고 한-민 수구의 수장이 되려한다. 대권에 대한 욕망이 우려스럽다.

▲ 민병두 총선기획단 부단장
탄핵공세로 ‘개혁 대 반개혁’ 전선이 ‘안정과 성장 대 이를 반대하는 세력’ 으로 이동했다. 한-민공조의 허구성이 부각되고 있다.

▲ 허인회 청년위원장
민주당 지도부는 기득권과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개혁을 거부했다. 한나라당이 차떼기 정당이라면 민주당은 밥그릇 정당이다. 민주당에 남아 있는 선배의원들과 청년들은 결단을 내려야한다. 밥그릇당에 미련을 갖지 말고 국민이익을 지키는 일에 동참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