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막아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 기필코 우리가 막아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가슴이 무너지고,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고 있습니다.
지난 밤 내내 잠못 이루며 토해낸 국민 여러분의 울분으로 대한민국이 울고 있습니다.

3월 9일 오후 6시 27분!
파렴치한 159명이 기어이 쿠데타를 일으키고야 말았습니다.
선거 민주주의와 대통령 직선제가 159명의 폭거로 죽어가고 있습니다.
수천 민주열사들이 생명을 바쳐가며 쟁취해 낸 민주주의입니다.
국민 여러분이 피눈물로 쟁취해 낸 대통령 직선제입니다.

한줌도 안되는 부패한 국회의원들이 무슨 자격으로
우리가 목숨 바쳐 이뤄놓은 민주주의를 빼앗아 갈 수 있다는 말입니까!
썩을 대로 썩어 악취만 풍겨대는 부패 야당이
무슨 권리로 대통령 직선제를 죽이려 한다는 말입니까!

안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용납할 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피와, 땀과, 생명이 배어있는 대통령 직선제는
하늘이 무너져도 지켜야 할 우리의 삶이자 권리입니다.

3월 9일 오후 6시 27분!
한․민 야합 의원 159명이 4천만 대한민국 국민을 능멸했습니다.
우리 손으로 뽑은 우리의 대통령을 탄핵하고 권력을 빼앗기 위해 섭니다.
4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159명의 파렴치범들이 철저히 농락하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것은 4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현명한 선택을 탄핵하겠다는 것입니다.

수백억 원의 불법대선자금으로 우리를 매수하려든 야당입니다.
감옥에 가둬 논 부패의원을 다시 빼돌린 야당입니다.
오로지 불법과 비리와 변명밖에 저지를 줄 모르는 부패집단이 우리를 능멸하는 것을 어떻게 보고만 있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일어서야 합니다.
우리가 막아야 합니다.
이제 우리 손으로 대한민국을 구해내야 합니다.
법과, 질서와, 도덕과, 국민을 무시하는 야당의 폭거를 저지하고 기필코 대한민국을 살려내야 합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이제 야당이 저지른 반민주주의 폭거를 심판할 때입니다.
159명의 추악한 쿠데타 주동자를 국민이 심판할 때입니다.

국회로 모입시다!
매일 저녁 국회에 모여 추악한 쿠데타로부터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냅시다!
국회로 모입시다!
매일 저녁 국회에 모여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해냅시다!
국회로 모입시다!
매일 저녁 국회에 모여 4천만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줍시다!

아울러 국민행동도 제안합니다!
전화 한통, 팩스 한줄, 이메일로 야당을 심판하고 159명의 쿠데타 주동자를 심판합시다!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대한민국을 지켜냅시다!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국회로 모입시다!


2004년 3월 1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박 영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