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정권 시절 ‘소통령’이라 불리던 김현철씨가 밝힌 안풍사건의 진실에 주목한다]YS 정권 시절 ‘소통령’이라 불리던 김현철씨가 밝힌 안풍사건의 진실에 주목한다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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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한나라당은 사회로부터 격리돼야 할 ‘부패 바이러스’ -

지난 96년 총선 당시 안기부 자금의 신한국당 총선자금 전용사건(안풍사건)에 대해 김영삼 정권 시절 ‘소통령’으로 불리던 김현철 씨가 입을 열었다.

김현철 씨는 그간 안풍자금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대선자금이나 통치자금일 것이라는 한나라당의 주장이나 안기부 예산이 아니라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직접 받았다고 말한 강삼재 의원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강의원이 아무것도 모르면서 한나라당에 회유돼 헛소리를 하는 것” 이라면서 “한나라당은 자신들을 안기부 자금과 분리시켜서 자유로워지려고 하지만 안기부 계좌에서 나온 돈은 안기부 자금이며, 그런다고 자유로워질 수 없다”고 말했다.

자신들이 저지른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 오로지 변명과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고 있는 한나라당은 사회로부터 영원히 격리돼야 할 ‘부패 바이러스’ 다.

최병렬 대표는 지난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불법대선자금의 책임을 모두 ‘이회창 전 총재’에게 돌리더니 안풍자금 역시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책임을 돌리려 했음이 드러난 셈이다. 더군다나 오늘 최병렬 대표는 또다시 한나라당 위기 책임을 ‘친북 반미성격의 노무현 정권’의 한나라당 공격에 있다고 목청을 높였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기는 커녕 오로지 ‘남의 탓’ 타령만 하는 한나라당에 국민은 짜증만 난다. 한나라당은 언제까지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할 것인지 개탄스럽기만 하다.

부패와 변명,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한나라당은 ‘부패 바이러스’ 자체다. 우리사회와 국민을 부패에 감염시켜 온 한나라당은 이제 영원히 격리돼야 마땅하다.

2004년 2월 22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정 기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