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인사 입당 관련 당의장 환영사 및 입당의 변]영입인사 입당 관련 당의장 환영사 및 입당의 변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61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정동영 당의장 환영사
여균동 감독님은 한국 영화의 대표 감독 중 한 분이다. 현재 일산에 예술인들과 함께 살면서 일산을 예술인들이 살만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고생모(고양을 생각하는 문화예술인 모임)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한국영화가 너무 대작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는 행복한 비판도 있지만 우리영화가 한국문화의 자존심을 세워주고 있다. 이러한 때 여균동 감독의 열린우리당 입당은 직접 영화인이 문화입국을 위해서 활동한다는데 뜻이 깊다.
현대정보기술 김선배 사장님은 한국 소프트 산업 회장이시고 한국의 빌게이츠라고 불러도 손색없을 분이시다. 삼성의 SDS에 남궁석 전 정통부 장관이 계시다면 현대 소프트웨어에는 김선배 사장이 계시다. 6개월 전 1차 영입 때부터 노력했는데 끝내 고사하셨다. 십고초려해서 오늘 모셨다. 마음 변하실까봐 갑작스레 오늘 일요일임에도 모셨다.


■여균동 영화감독 입당의 변
열린우리당에 영입제안 받고 짧은 시간이지만 많이 고민했다. 노무현 참여정부의 출범과정은 여러분도 다 알다시피 문화의 힘이었다. 이러한 문화의 힘이 제도적으로 법률적으로 행복하게 완성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문화예술인들이 현실정치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하다. 문화의 힘은 노무현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기본정신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영입 제안을 받았을 때 개인적으로는 고민이 많았다. 영화감독 여균동이 과연 정치인 여균동이 될 수 있을까 해서이다. 당시 어머니께서 “너 거기 왜 가니? 거기 사람 사는 곳 아니라고 하더라”하셨다. 그런데 역설적이게도 어머니의 그 말씀이 영입 제안을 받아들인 이유가 됐다.
뻘 밭, 사람을 미쳐버리게 하는 곳이 돼버린 정치현실, 정치문화. 이러한 정치문화 바꿔야 한다고 느꼈고, 바꿀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 있는 곳이 열린우리당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예술인 대표로서 영입됐지만 모든 기득권 포기하고, 열린우리당의 기본정신인 풀뿌리 민주주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경선에 참여할 것이다.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열린우리당의 모든 후보를 존경하다. 경선과정에서 상처받고 않고, 상생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축제의 경선분위기가 본선까지 이어져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죽을 힘을 다하겠다.


■김선배 현대소프트 대표이사 입당의 변
지난해 소프트웨어 산업협회 회장 선출 경선을 치렀다. 그 당시 제가 내건 케치프레이즈가 ‘자기가 맡고 있는 포지션에서 기왕이면 한 가지라도 나라와 사회를 위하고 산업계를 위하는 일을 성사시키는 회장이 되겠다’는 것이었다. 작년에 국가계약법 개정이라는 큰 일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이루어냈다. 얼마 전부터 입당 제안을 받았지만 여러 가지 때문에 망설였다. 여러 가지로 결단을 내리는데 어려웠다.
그런데 정동영 당의장 선출 후 참신한 이미지로 열린우리당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서 현 정부가 젊고 패기있게 변화를 가하는 패턴으로 가고 있다. 그런 면에서 저와 코드 맞는다.
결단을 내린 이상 열린우리당이 뭔가 국민으로부터 신임받고 새로운 이미지를 부각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2004년 2월 22일
열 린 우 리 당 대 변 인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