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민병두 의원, 아시아 평화연대 관련 브리핑
▷ 일 시 : 2004년 12월 12일(일) 10:00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내용
2005년도는 을사조약 100주년, 해방 60주년, 국교정상화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모색이 펼쳐져야 되는 해라고 생각된다. 여기에 맞춰서 한국과 일본의 평화세력,개혁세력이 연대해서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가자는 논의가 그동안 진행되어 왔다. 일본에서는 국회의원 70여명이 두 달에 걸쳐 한일관계를 어떻게 새롭게 정립할 것인가에 대해 광범위한 토론과 검토가 있었다. 과거사 문제, 교과서 문제, 고구려 문제, 양국의 미군기지 문제, FTA문제 등 55여개 항목에 걸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일본의 의원들과 시민단체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이 논의를 전개해 왔다. 아직도 일본에서는 군국주의세력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논의를 하지 않으면 상당한 견제와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분들이 고민하는 것은 ‘한국과 일본이 새롭게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서 일본은 한국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진지한 반성을 해야 된다. 현재 자민당, 일본 정부 혹은 극우 세력이 주장하고 행동하는 것과 같은 움직임으로는 지나간 100년을 정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일본도 그러기 위해서는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 군국주의적인 이웃국가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을 더 이상 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한국과 일본의 평화세력들이 연대해서 새로운 한일관계를 정립할 때 한발 더 나아가 한중일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고 또 한발 더 나아가 유럽피언 유니온 같은 아시아 유니온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일본의 평화를 지향하는 의원들의 이와 같은 움직임에 상응해서 한국에서도 의원들 간에 혹은 시민단체간에 많은 분들이 여기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참여해왔다. 한국에서는 고진화, 이화영 의원이 주도해온 한민족 평화네트워크와 국회연구모임으로 등록된 한국적 제3의 길 연구회에서 박영선 의원과 제가 주축이 되어 그동안 한일관계의 새로운 정립에 대해 연구를 해 왔다. 한국측 참여자를 보면 강창일, 이화영, 이인영, 조정식, 임종인, 이은영, 박영선, 정의용, 윤호중, 권선택, 고진화, 박계동, 배일도, 이낙연, 심상정, 노회찬, 김현미, 유승희, 우상호, 정청래, 우원식, 문병호, 서갑원, 현애자, 민병두 의원 등이다. 또 시민단체 대표로는 최 민 선생과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등이다. 일본에서는 외교관 출신의 요시모리 3선 중진의원을 중심으로 민간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12월 18일, 19일 이틀간에 걸쳐서 아시아평화연대의 한국의 의원들과 일본에서 그동안 스터디 그룹을 구성해서 연구해 온, 일본측 명칭은 ‘일본과 한국으로부터 아시아의 신기축을 연구하는 모임’ 대표들이 양일간 백범기념관에서 아시아 평화연대 창립식을 공식적으로 갖게 된다. 여기서 창립식 장소가 백범기념관이라는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측 대표들이 우리나라 독립운동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백범 선생 기념관에서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이날 교과서 문제, 독도 문제,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해서 공동 커뮤니티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 다음날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의 혼이 묻혀있는 서대문 형무소에 일본 의원들이 찾아가서 과거사에 대한 진솔한 반성을 할 생각이다. 아울러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의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한일관계의 아픈 상처가 남아있는 서대문 형무소, 백범 기념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은 해방이후 처음 있는 일로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또 이분들은 아울러 매 3개월 마다 한국과 일본을 상호 방문하면서 한일관계 발전에 대해서 상호 논의하게 되는데 그 다음에는 나눔에 집에 찾아가서 종군위안부 할머니들 앞에서 진솔한 사과를 할 예정이다. 일본 정치인들이 종군위안부 할머니를 찾아가서 사과하는 것 역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우리측 의원들은 내년 8월 정도에 히로시마 원폭 투하장소도 방문할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것도 역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기록될 것 같다. 그 의미는 반핵평화에 대한 공유와 일본측의 아픈 상처에 대한 이해를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 평화연대는 지금까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부나 민간 차원의 연대를 확대해 나가자는데 의미가 있다. 처음 방문한 한국인에게 일본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일본의 평화세력이 한국인에게 새롭게 다가감으로 한일관계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새롭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일본의 사회당과 함께해 왔다는 점이다. 일본의 사회당과 논의하다보니 상당한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다. 사회당이 좌파이다 보니 일본 우파들이 거봐라 좌파가 하는 일이다라는 식으로 인식이 되어 일본의 지식인들이 한계에 부딪혔는데 이번에는 일본의 민주당, 공명당, 자민당 개혁세력이 같이 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해시킬 폭이 넓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한일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아시아 연대에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임했다고 볼 수 있다.
2004년 12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장 소 : 국회 기자실
◈ 브리핑 내용
2005년도는 을사조약 100주년, 해방 60주년, 국교정상화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한일관계에서 새로운 모색이 펼쳐져야 되는 해라고 생각된다. 여기에 맞춰서 한국과 일본의 평화세력,개혁세력이 연대해서 새로운 한일관계를 열어가자는 논의가 그동안 진행되어 왔다. 일본에서는 국회의원 70여명이 두 달에 걸쳐 한일관계를 어떻게 새롭게 정립할 것인가에 대해 광범위한 토론과 검토가 있었다. 과거사 문제, 교과서 문제, 고구려 문제, 양국의 미군기지 문제, FTA문제 등 55여개 항목에 걸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일본의 의원들과 시민단체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이 논의를 전개해 왔다. 아직도 일본에서는 군국주의세력이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논의를 하지 않으면 상당한 견제와 압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분들이 고민하는 것은 ‘한국과 일본이 새롭게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서 일본은 한국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 진지한 반성을 해야 된다. 현재 자민당, 일본 정부 혹은 극우 세력이 주장하고 행동하는 것과 같은 움직임으로는 지나간 100년을 정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일본도 그러기 위해서는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 군국주의적인 이웃국가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을 더 이상 하면 안 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한국과 일본의 평화세력들이 연대해서 새로운 한일관계를 정립할 때 한발 더 나아가 한중일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 있고 또 한발 더 나아가 유럽피언 유니온 같은 아시아 유니온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일본의 평화를 지향하는 의원들의 이와 같은 움직임에 상응해서 한국에서도 의원들 간에 혹은 시민단체간에 많은 분들이 여기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 참여해왔다. 한국에서는 고진화, 이화영 의원이 주도해온 한민족 평화네트워크와 국회연구모임으로 등록된 한국적 제3의 길 연구회에서 박영선 의원과 제가 주축이 되어 그동안 한일관계의 새로운 정립에 대해 연구를 해 왔다. 한국측 참여자를 보면 강창일, 이화영, 이인영, 조정식, 임종인, 이은영, 박영선, 정의용, 윤호중, 권선택, 고진화, 박계동, 배일도, 이낙연, 심상정, 노회찬, 김현미, 유승희, 우상호, 정청래, 우원식, 문병호, 서갑원, 현애자, 민병두 의원 등이다. 또 시민단체 대표로는 최 민 선생과 서중석 성균관대 교수, 박원순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 등이다. 일본에서는 외교관 출신의 요시모리 3선 중진의원을 중심으로 민간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12월 18일, 19일 이틀간에 걸쳐서 아시아평화연대의 한국의 의원들과 일본에서 그동안 스터디 그룹을 구성해서 연구해 온, 일본측 명칭은 ‘일본과 한국으로부터 아시아의 신기축을 연구하는 모임’ 대표들이 양일간 백범기념관에서 아시아 평화연대 창립식을 공식적으로 갖게 된다. 여기서 창립식 장소가 백범기념관이라는데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일본측 대표들이 우리나라 독립운동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백범 선생 기념관에서 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고 이날 교과서 문제, 독도 문제, 과거사 문제 등에 대해서 공동 커뮤니티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 다음날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의 혼이 묻혀있는 서대문 형무소에 일본 의원들이 찾아가서 과거사에 대한 진솔한 반성을 할 생각이다. 아울러 안중근 의사 기념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의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한일관계의 아픈 상처가 남아있는 서대문 형무소, 백범 기념관,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방문하는 것은 해방이후 처음 있는 일로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또 이분들은 아울러 매 3개월 마다 한국과 일본을 상호 방문하면서 한일관계 발전에 대해서 상호 논의하게 되는데 그 다음에는 나눔에 집에 찾아가서 종군위안부 할머니들 앞에서 진솔한 사과를 할 예정이다. 일본 정치인들이 종군위안부 할머니를 찾아가서 사과하는 것 역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우리측 의원들은 내년 8월 정도에 히로시마 원폭 투하장소도 방문할 생각을 갖고 있는데 이것도 역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기록될 것 같다. 그 의미는 반핵평화에 대한 공유와 일본측의 아픈 상처에 대한 이해를 같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아시아 평화연대는 지금까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부나 민간 차원의 연대를 확대해 나가자는데 의미가 있다. 처음 방문한 한국인에게 일본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일본의 평화세력이 한국인에게 새롭게 다가감으로 한일관계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새롭게 해결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일본의 사회당과 함께해 왔다는 점이다. 일본의 사회당과 논의하다보니 상당한 한계에 부딪히게 되었다. 사회당이 좌파이다 보니 일본 우파들이 거봐라 좌파가 하는 일이다라는 식으로 인식이 되어 일본의 지식인들이 한계에 부딪혔는데 이번에는 일본의 민주당, 공명당, 자민당 개혁세력이 같이 연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해시킬 폭이 넓어졌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한일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기 위해 아시아 연대에 계획적이고 전략적으로 임했다고 볼 수 있다.
2004년 12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