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대표,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 인사말
이재명 당대표, '더 나은 민주당' 만들기 타운홀 미팅 인사말
□ 일시 : 2022년 9월 1일(목) 오후 7시 30분
□ 장소 :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홀
■ 이재명 당대표
오늘은 정말로 제가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 광주 시민 여러분, 전남도민 여러분들, 또 전남 광주의 당원 여러분들의 정말 마음 속 이야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제가 말씀을 드리기 전에 우리 이병훈 시당위원장님 오셨는데 박수 한 번 부탁드립니다. 우리 이형석 의원님도 함께해주셨습니다. 그다음 우리 당의, 정말 지금도 생기고 있는 온갖 법률적 문제 잘 대응해 주셨던, 앞으로도 큰 역할 해주셔야할 양부남 고검장님도 오셨습니다.
제가 사실은 오늘 의원님들 안 오시는 걸 원칙으로 했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이 민주당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주시고 민주당이 이랬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듣는 자리로 만들었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가급적이면 굳이 안 오셔도 된다. 말씀드렸는데 또 몇 분 오셨기 때문에 없는 것으로, 안 계신 것으로 치고 허심탄회하게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우선 저를 압도적인 지지로 민주당의 선장으로, 제일 큰 머슴으로 이렇게 뽑아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드리고, 또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아마도 여러분께서 선택해주신 그 한 표, 한 표를 주신 마음속에 ‘이 나라가 지금보다는 더 나은 나라로 또 어려운 이 상황을 바꿔서 우리 국민들이 더불어 함께 사는 그런 대동 세상을 만들어달라. 거기에 민주당이 역할을 하고, 민주당 안에서도 이재명이 당대표로서 헌신해달라.’ 이런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꼭 그래야 하겠지요. 저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정말 죽을힘을 다하겠습니다. 죽고자 하면 산다는 것처럼 사즉생의 각오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러분 저는 짐작하는 바가 있지만, 우리 민주당의 핵, 핵심, 중핵은 호남 아니겠습니까. 호남이고 제가 전국의 어디를 가 봐도 우리 민주당원들 열심히 하는 분들 중, 많은 분들이 호남에 연고를 가지고 계십니다. 이게 어떤 지역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어떤 역사적 경험들, 현재 처한 상황들이 아마 그렇게 만들어 가는 측면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봅니다.
민주당에게 호남, 호남에 있어서 민주당은 제가 피상적으로 느끼기에는 뗄레야 뗄 수 없는 자식인데, 잘 해줬으면 좋겠는데 왜 자꾸 엇나가는지, 또는 기대에 못 미치는지 참 혼내고도 싶고 회초리도 들어서 훈계하고 싶은데 또 다른 사람이 그러면 싫어요. 그렇죠? 마치 자식 같은 마음에 꽉 차지 않으나 천륜으로 어쩔 수 없는 그런 자식을 둔 부모의 느낌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식 같은 민주당이 뭐가 문제인지, 정말 냉정하게 있는 대로 지적하고, 또 지적만 해서 끝날 일은 아니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사랑할 수 있겠다, 어떻게 하면 어떻게 해주면 우리가 정말 믿고 의지하고, 사랑할 그런 정당이 될 수 있을까라는 점을 정말 다 터놓고 말씀을 해주시면 저희가 앞으로 민주당을 바꾸고 또 혁신하는데 중요한 의제로 삼아서 과제로 삼아서 해결해가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은 저는 웬만하면 말 안 하고 꼭 해야 할 때만 하는 것으로 하고 이때까지 너무 말을 많이 했기 때문에, 오늘은 여러분 말씀을 듣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여러분도 자유롭게 발언하시되, 가급적이면 여러분들 얘기를 들을 수 있도록 최대한으로 좀 축약해서 좀 요약해서 말씀을 해주시고, 또 주제를 민주당에 대해서 내가 가지는 생각, 그중에서도 잘한다는 건 얘기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것은 말 안 해도 너무 잘 알고 있을 테니까, 별로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여러분 기준에 의하면. ‘이게 문제다. 이걸 이렇게 하면 좋겠다. 이걸 고치면 좋겠다.’ 아니면 앞으로 이런 것을 더 해주면 좋겠다는 이야기에 집중을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박 교수님께서도 그렇게 준비는 되어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아마 발언하실 분들도 무작위로 했더니 정리가 안 되어서 오늘은 미리 스크리닝을 하자고 하셨죠? 지금 바로 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이 방향으로 하자고 말씀을 드리고 다시 한 번 이 나라의 미래가 정말 산으로 갈지 들로 갈지 결정되는 이 중요한 시기에 정말로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신 점에 대해서 감사드림과 동시에 깊은 책임감으로 사즉생의 정신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9월 1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