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위원 선출 부산대회 정동영 당의장 격려사 ]중앙위원 선출 부산대회 정동영 당의장 격려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502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 시 : 2004. 1. 31(토) 18:30
장 소 : 구덕체육관


지난 근대화, 산업화 시대 한국경제의 중심이었던 부산 경제가 어렵다고 한다. 대한민국 어느 지역이 어렵지 않은 지역이 없지만, 유독 부산의 신음소리가 가슴에 와 닿는다. 누가 그렇게 만들었는가? 한나라당이 국회의원과 시장 등 부산의 모든 권력을 독점해서 부산경제를 망가뜨린 것이다. 이제 우리 손으로 심판할 때가 왔다.

부산시민들께서 한나라당에 대한 기대와 미련을 버리기 바란다. 그들이 보여준 행태는 20년으로 충분하다. 그들에게 또 다시 부산의 내일을 맡기겠는가? 오죽하면 한나라당을 사랑해 기꺼이 공천심사위원을 수락했던 소설가 이문열씨가 한나라당은 자폭해야 한다고 했겠는가. 한나라당이 우리 정치에 기여하는 것은 차라리 당을 해체하는 것이라는 발언은 한나라당을 위해서도 한나라당을 해체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부산시민들께서 한나라당을 포기하라. 열린우리당이 그 자리를 메우겠다.

동남풍을 만들자. 기왕이면 부산에서 조그마한 승리가 아니라 부산대첩을 통해서 지난 20년 동안 묵어왔던 체증을 풀기 위해 17석 가운데 10석 이상의 동남풍을 완성하자.


2004년 1월 3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