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04년도 주요시정 및 현안에 관한 간담회 정동영 당의장 인사말]부산시 2004년도 주요시정 및 현안에 관한 간담회 정동영 당의장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5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 시 : 2004. 1. 31(토) 14:00
장 소 : 부산시청



저는 부산에 올 때마다 경제가 안 좋아 못살겠다는 말을 한번도 듣지 않은 적이 없다. 다른 도시도 어렵다지만 특히 부산이 그렇다. 부유한 도시라고 생각해왔는데 경제가 좋지 않다는 상황을 접하면서 원인이 무엇일까 생각해보았다. 그 이유는 속도감에서 뒤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경제가 한창일 때 미래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다. 굴뚝산업을 지나 지식정보화 시대로 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준비를 속도감 있게 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새로운 희망이 열리는구나’생각한다. 금융, 물류. 관광, 유통산업들이 발달하고 있다. 이것은 선진국들이 이끄는 산업군이다. 부산이 전략적 배치에 따르고 있다. 시간이 문제지 곧 부산은 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다. 지방분권의 최대수혜자는 부산이다. 그동안 돈, 인적자원, 교통 등 모든 것이 서울로 몰렸다. 노무현 참여정부가 이러한 불균형을 180도 돌려놨다. 두 달 있으면 고속철도가 개통된다. 기대효과가 없다는 보도도 있으나 경부철도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도 그렇게 생각했다. 4, 5시간 걸리던 것이 2시간대로 줄어든다.

부산이 행복해지면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 부산의 경쟁력이 살아나면, 대한민국의 경쟁력도 살아날 것이다. 비록 부산에 열린우리당 의석이 한 석도 없지만. 우리당은 열심히 도와줄 것이다. 여야가 섞이는 것이 정상이다. 부산 경제가 죽기 시작한 때와 한나라당 1당 체제가 시작된 때가 비슷하다. 한나라당이 부산의 발전을 이끌지 못해서 안타깝다. 열린우리당은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돕겠다.


2004년 1월 3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