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신년기자회견]최병렬 신년기자회견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17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공허하고 못 믿을 총선용 회견 -


한나라당 최병렬대표의 오늘 회견은 새해희망과는 거리가 먼 회견이다. 알맹이 없는 총선용 공약과 차떼기부패에 대한 무성의한 사과, 그리고 변명으로 일관한 공허한 회견이다.

국정흔들기도 빠지지 않았다. 온갖 부정적인 통계가 망라되었다.
고정메뉴인 대통령비방이 빠진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공무원흔들기 기도는 심히 우려스럽다. 경제살리기도 어김없이 메뉴에 올렸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지난 수년간 경제를 살리는데 과연 백지장 한 장이라도 들었는지 자문해야 할것이다.

한나라당 입으로 ‘돈 못쓰는 정치원년’을 말하는 것은 너무 뻔뻔스럽다. 자신의 취임일성으로 목청을 돋우었던 ‘혁명적인 정치개혁’도 공염불이 된지 오래임에도 여전히 앵무새처럼 반복하고 있다. 지난 연말 야3당과 찰떡궁합을 맞춰 정치개악을 시도한것에 대한 일언반구의 해명도 없다. 이것이 한나라당의 정체이다.

총선이 코앞이라도 신기루같은 최대표의 회견에 현혹될 국민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최대표는 깨끗한정치를 위한 일말의 의지가 있다면
정쟁성 회견을 반복하기보다 우리당 정동영의장이 제안한 대표자간 TV공개토론이나 정쟁지양을 위한 정치권 신사협정에 나서야 할것이다.


2004년 1월 19일
열린우리당 수석부대변인 이 평 수,/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