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자 전체조회 정동영 의장 모두 발언]당직자 전체조회 정동영 의장 모두 발언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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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그동안 고생 많았다. 지도부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대회 이전에는 실무당직자들의 능력에 대해서 의구심을 가졌으나 그것이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당직자들의 능력을 존경하고 그동안 밀알로서 당을 위해 노력해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당에 들어와 보니 젊다는 느낌이다. 당직자는 신진정치인이다.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있다. 당직자들의 꿈과 열정을 만들어 나가는데 한 덩어리가 될 것이다. 당직자들의 고민을 창조적으로 생산적으로 풀어 나갈 것이다.

 지난 3일 동안 남대문시장 등 민생현장을 방문했다. 민생현장 방문에서 건의한 내용은 당에 TF팀을 구성하고 재래시장대표자회의를 개최하여 즉각 해결해 나가고 뚫어 나갈 것이다. 민생현장 방문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로 전락되어서는 안된다. 모든 당원은 극빈층 일일체험을 바탕으로 지구당별로 워크샆을 개최해 이를 모아 중앙당에서는 최종적으로 노동부 장관, 경제부총리가 참석한 중앙당 워크샆을 개최하여 정책대안을 정리해 국민들에게 돌려줄 것이다. 설 귀성 전까지 전력을 다해 질주해 나갈 것이다. 설날 민심이 총선으로 가는 최고 분수령이다. 몽골기병처럼 속도전으로 당을 운영해 나갈 것이다. 설날 밥상에 우리당에 대한 메뉴가 많이 오르도록 주력해 나갈 것이다.

 내일 중국을 방문하는 메시지는 가까운 거리에 공장하기 좋은 위치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중국 방문 결과를 정리해 오는 일요일 청와대에 보고하고 정책화 하는 기회를 가질 것이다. 몇 차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타협을 제안했고 대통령께서 경제지도자회의 개최로 이를 받아 주었다. 이것이 진정한 당정 협력이다. 이러한 당정협력을 통해 정부를 움직일 수 있다. 총선 1당이 되면 명실상부하게 국민을 위해 쓸 것이다.

 당직자들은 총선 후 전면 재배치 할 것이다. 당직자들의 공과에 대해 엄정한 신상필벌을 할 것이다. 모든 회의는 30분 이내에 끝내고 상황에 따라 스탠딩 미팅으로 대체할 것이다. 회의 시간보다 신속한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 당 운영과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많이 내주길 바란다. 적극 수용하겠다.

2004년 1월 15일
열린우리당 공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