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의원 보호하려는 한나라당의 물귀신 작전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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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얼마 전 한나라당의 김태환 의원이 60이 넘은 노인에게 욕설을 퍼붓고, 봉지로 얼굴을 때렸으며 분이 풀리지 않았다고 다시 그 노인을 찾아가 때리고, 발로 차며 폭행을 했다.

때린 자는 내로라하는 국회의원이고 맞은 분은 그 국회의원이 먹고 난 술자리를 정리하는 직장에서 명퇴한 우리들의 아버지로 골프장의 경비원이다.

때린 자는 버젓이 국민의 혈세까지 받으며 국회에 출근하는데 폭행당한 분은 병원에 입원했다.

도대체 사회가 이래도 되는 것인가? 이런 일을 그대로 보고만 있어도 되는 건가?

한나라당의 김태환 의원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국회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 한나라당도 공식사과하고 김태환 의원을 징계해야 한다.

그런데 웬일인가? 한나라당은 김태환 의원의 국회윤리위심사마저 방해하기 위해 전혀 상관이 없는 김한길 의원을 물고 늘어졌다.

한나라당이 자기당의 폭행 국회의원을 보호하기 위해 물귀신 작전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국민을 무시한 한나라당의 물귀신 작전이 잠시 성공했는지 모른다. 그러나 국민은 결코 한나라당과 김태환 의원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04년 9월 21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