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사업 규탄 관제데모, 국민이 용납 않을 것!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1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국책사업 규탄 관제데모, 국민이 용납 않을 것!
- ‘서울시, 해당구에 2천만 원씩 총 5억원 지원’ 을 규탄하며 -
행정수도이전문제와 관련하여 서울시와 경기도가 보이고 있는 태도는 실망을 넘어 절망스럽기까지 하다. 국가가 추진하는 주요 국책사업에 대해 서울시와 경기도가 관제 궐기대회를 통해 반대하는 비이성적 모습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하는 행동,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시와 경기도 등에서 열리고 있는 행정수도이전 반대 관제 궐기대회에 서울시가 승용차 요일제등 시책추진비로 위장하여 1개구에 2천만 원씩, 총 5억원의 세금을 지원해서 추진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한나라당 출신 구청장들은 이 돈으로 관제 데모에 필요한 행사장 및 음향설비를 설치하고, 현수막을 사고 서명용지를 만들어 돌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동사무소 등의 일선 공무원 조직을 이용하여 수백 명씩 관제 데모대를 동원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당은 서울시와 경기도가 관제 데모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 또한 국민의 세금을 관제 데모에 전용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집행 잔여금은 즉각 회수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감사원은 즉시 진상규명을 위해 서울시에 대한 감사를 실시할 것을 촉구한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국민을 불안하게 하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태도를 중단하라. 경제수도와 행정수도 분리의 해외 성공사례가 얼마든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도 운운하며 행정수도 이전이 곧 수도권의 몰락을 의미하는 것인 냥 음해하는 일체의 시도는 행정수도 이전의 참뜻을 훼손하고 수도권 지역 주민의 감정을 자극하는 행위일 뿐이다.

서울시와 경기도, 국가 균형발전의 발목을 잡지 말라!


2004년 9월 2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 임 종 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