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힐 신임 주한 미국대사 예방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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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9월 14일(화) 16:00
▷ 장 소 : 중앙당 당의장실
▷ 참 석 : 이부영 당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유재건, 임채정, 정장선 의원
▷ 브리핑 : 정장선 비서실장

이번 예방은 힐 대사의 부임 인사차 방문하겠다고 해서 이뤄진 것이며, 부임인사와 현안에 대한 간단한 논의가 있었다.
이부영 의장은 한미동맹은 노무현 대통령의 말씀대로 지금도 발전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라크 파병이 그 구체적인 표현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대해 힐 대사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 그리고 한국은 이제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큰 나라라고 표현했다. 한국인들은 한국을 자그마한 나라라고 생각하지만 밖에서 볼 때 한국은 경제적, 정치적으로 큰 나라라고 표현했다. 책임이 무겁고 힘이 큰 나라로 보고 있다고 했으며, 한국이 세계에서 모범이 되는 나라라고 했다.
이부영 의장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의 농축우라늄과 플루토늄 문제 관련해서 이는 미국에 이미 알렸던 문제이고, 이미 IAEA에 보고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미국이 한국의 입장을 널리 이해하고 지지해 준데 감사를 표했다. 이에 힐 대사는 한국처럼 IAEA에 미리 보고하는 접근이 바람직하고, 모든 나라가 한국처럼 하면 문제가 없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부영 의장은 이 문제가 6자회담의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힐 대사는 IAEA에 협조하는 것은 세계에 모범을 보여주는 것이고, 앞으로 계속 협조를 하고 투명하게 설명을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그리고 이 문제가 6자회담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며, 북한 입장에서 일부 핑계거리가 될 수 있겠지만 그것은 타당성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부영 의장은 앞으로 젊은 의원 많은 교류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힐 대사는 젊은 의원들과 많은 대화를 갖겠다고 했다. 과거 50년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 50년을 생각하면서 젊은 의원들과 대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주한미군 재배치와 용산기지 이전문제가 연합방위능력약화와 안보불안감을 야기하지 않도록 미국이 접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리고 한국의 경제가 어려운 것은 현실이지만 일부에서는 위기가 큰 것으로 말을 하고 있는데, 암참을 비롯해서 한국에 있는 미국기업들이 한국경제가 실제로 위기 아니라고 외국에 알려줘서 고맙고, 대사 재임 중에 한국경제의 정확한 실상을 알려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힐 대사는 긍정적으로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 9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