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위원장 및 사무처장 연석회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99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년 8월 26일(목) 17:00
▷ 장 소 : 중앙당 대회의실
▷ 참 석 : 이부영 당의장, 정장선 비서실장, 최규성 사무처장, 각 시도 지부장 및 사무처장

◈ 이부영 당의장 인사말
보도를 통해 아시겠지만 신기남 의장이 별안간 그만두시게 돼서 제가 엉겁결에 의장에 취임하게 됐다.
각 지역에서 우리당에 대한 기대도 많고, 질책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떻게든 당의 면모를 새롭게 해서, 지난 총선에서 우리당에 보내주신 국민들의 지지에 보답하고, 야단맞을 것이 있으면 야단맞을 결의를 새롭게 다져야 할 상황이라고 본다.

이제 당헌 개정에 관한 논의는 할 만큼 했고,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옛말에 너무 장고하면 악수가 나온다고 했는데,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보여 진다.
시도지부장, 사무처장 회의 이후에 지도부의 의견을 모을 것이다. 더 이상 늦추지 않겠다. 내일 오전에 당헌문제에 대한 정책의총이 있다. 원내 의견도 그렇게 모아내겠다. 그리고 내일 오후 네 시에는 중앙위원회가 있다. 가능한 내일까지 모든 논의를 마치는 것으로 할 생각이다.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면 내일까지 논의를 마쳐서 결말을 보도록 하겠다. 그런 뜻에서 각 지역에서 당원들을 많이 접하시고, 이런 논의를 더 이상 끌어가기는 어렵다는 것을 몸소 깨닫고 계시는 지부장님과 사무처장님들의 말씀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서 오늘 회의를 소집한 것이다.

이 회의를 마치고 저녁자리까지 해서 논의를 충분히 하려고 하니까, 한분 한분 기탄없이 말씀을 해 주시기를 바란다.

어제 인천시지부 사무실 이전 개소식에 갔는데, 인천 당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이런 뜨거운 열기를 당헌개정이 제대로 안되어서 받아내지 못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빨리 당헌개정이 완료되어서 당원확대작업이 진행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오신 김에 한마디 더 말씀드리면 원내에서의 개혁입법작업, 국가보안법 개폐, 친일진상규명법, 언론개혁 등을 진행시키는 한편,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바로잡기위해 노사정 대타협에 나선다. 정부와 충분히 얘기가 되고, 여야를 함께 아우르는 대화의 틀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다. 이렇게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내기 위한 대화의 틀이 마련되고, 규제개혁과 투자조건을 호전 시키기 위한 입법조치가 이루어질 경우에 우리당 지지도는 지난 총선에서 여러분들이 느끼셨던 수준으로 반드시 회복될 것이다. 그리고 당원확충작업이 함께 진행되어서 내년 2월에 전당대회를 잘 치러내면, 내년 4월 재보궐선거는 지난 총선에서 거두었던 큰 승리를 거두게 될 것이다.
저 자신은 내년 2월 전당대회가 치루어지기전까지 우리당이 당면한 과제를 제대로 이루어 내서, 이다음에 들어설 지도부에게 바통을 물려주는 그 일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이번 당헌개정작업이 마무리되면 당원확충작업의 일환이기도하고 우리당의 지지율을 제고시키기 위해 당 지도부의 민생탐방 계획이 진행될 것이다. 그때도 시도지부장과 사무처장께서 협력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2004년 8월 26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