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사를 한국사로 기술한 중국의 교과서용 역사서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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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중국의 권위 있는 교과서용 역사개설서에 고구려사가 한국사로 기록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20여종에 달하는 이 중국의 역사서들은 우리나라 고구려 연구재단이 20일 공개한 것으로 1947년에서 1999년 사이에 출간된 책들이다.

그 내용을 보면
중국 고등학교 교과서인 (인민교육출판사, 1956)는 고구려를 백제, 신라와 더불어 한국의 삼국시대로 기술하면서 수나라와 당나라의 고구려 정벌을 침략으로 규정하고 있고, 대학교재인 (베이징대출판사, 1999)도 고구려사를 한국 삼국시대로 기술했다. (인민출판사, 1986)는 중국사가 아닌 세계사차원에서 고구려를 비롯한 한국 삼국시대를 설명했고 (인민출판사, 1954), (고등교육출판사, 1957)등은 지도를 통해 고구려 백제 신라를 중국경계 밖의 국가로 기술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의 주요출판사가 발행한 이 교과서용 역사서는 과거에도 그리고 최근까지도 고구려사가 한국의 역사임을 기술하고 있다.

중국의 역사교과서에도 기술되어 있고 한국의 고구려사를 중국정부가 동북공정의 국가적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사라고 우기다니 이는 다분히 정치적 의도를 가진 것으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안이다.

고구려사만이 아니라 발해사와 고조선사까지 왜곡해 5천년의 한국사를 2000년의 역사로, 한강이남의 역사로 왜곡시키려는 중국의 의도를 우리 국민의 하나 된 힘으로 저지시키고 우리 민족의 찬란한 5,000년 역사를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해 정부도, 여야 정치권도, 그리고 우리 국민도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2004년 8월 2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