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점은 있지만 본인의 용퇴를 높이 평가한다.

냉전과 대결의 시대를 마감하고 남북한간 평화와 번영의 시대로 넘어가기 위한 매우 어려운 시기에 국방부장관으로서 남북한간 장성급 회담성사를 비롯 여러 부문에서 충실히 그 직무를 수행했다고 본다.

우리 군은 이번 일을 통해 한 치 흐트러짐 없는 국토방위 태세를 다시 한번 다지고 국군 본연의 임무수행에 만전을 기해 국민의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우리 사회도 어떠한 크고 작은 군사적 돌발 상황에도 의연하게 대처하면서 혼연일체가 되어 대한민국 국군의 사기를 북돋을 수 있는 공감대와 지혜를 가져야 할 것이다.


2004년 7월 27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평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