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제16차 상임중앙위원회 결과 브리핑
▷ 일 시 : 2004년 7월 12일(월) 09:0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신기남 당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이미경, 김혁규,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등
▷ 사 회 : 신기남 당의장
◈ 신기남 당의장 모두발언
우리 대표단을 이끌고 방미활동을 하고 왔다.
이 자리에서는 간단하게 말씀드리고 상임중앙위원들을 따로 모시고 상세히 말씀드리겠다. 그리고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겠다. 또 정의용 의원이 상세하게 보고서를 작성해서 배포 할 것이다.
우선 제가 당을 비운 사이에 당을 지켜주신 상임중앙위원,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자문위원장께 감사드린다.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왔다. 또 가장 많은 인물들, 가장 중요한 핵심인사들을 두루 접촉하고 왔다. 네 분의 의원들과 함께 ‘특수외교임무’를 수행하는 기분으로, 예방이 아니라 외교실무여행을 했다. 우리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외교정책을 설파했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고, 많은 이해가 증진됐고, 좋은 결실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보고서 보시면 상세한 내용을 아시게 될 것이다.
한미동맹관계가 일시적인 혼선을 보였는데 이제는 우리대표단의 방문, 라이스 보좌관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강화되었다고 생각한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한 차원 더 높은 한미동맹관계로 발전되기를 바라며,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저는 열린우리당의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간단하고도 명확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래서 미국 내 일부에서 열린우리당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오해와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도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행정부의 핵심인사, 의회지도자들,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연구소를 두루 방문했으며, 오찬연설도 했다. 그리고 그 지역의 대표적인 언론사를 다 방문했다. 또한, 한인사회 동포들을 대규모로 접촉했다.
제가 전한 메시지는 첫째, 한미양국은 서로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둘째, 한미동맹관계를 더욱 굳건히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 한미양국의 국익을 위한 길이다. 셋째, 양국의 정치지도자들은 한미동맹의지를 일반국민에게 설명하고 홍보해서 국민들 사이에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상당히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한미 동맹의 기본위에서 얘기할 때 매사가 타협조정이 잘 되는 것을 느꼈다. 한미동맹 정신을 강조한 다음 북핵문제라든지, 주한미군재배치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파월 국무장관, 월포위츠 국방부장관, 해들리 안보부보좌관, 졸릭 USTR대표 등을 같은 날 오후에 한 시간 간격으로 모두 만났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이 우리 측의 스케줄에 대기해서 맞춰줬다. 그것만 보더라도 이번 방미를 미국 측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그런 메시지를 전달했고,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 첫째,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을 확인했다. 둘째, 우리의 대북화해협력 확대 노력이 한미동맹관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미국 측이 공감했다. 셋째, 주한미군 재조정은 한미연합방위능력을 감소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투명한 절차를 통해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넷째, 우리의 자주국방에 대한 노력에 대해 미국이 이해를 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다섯째, 故김선일씨의 피납사건에 대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지도자들은 유가족과 우리국민들에게 매우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달하면서 테러집단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추가파병의 원칙을 재확인한 노무현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에 대해 감사하고 높이 평가했다. 이점은 한미동맹에 대한 신뢰를 상당히 강화시켜준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섯째, 한미양국간 경제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으며,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의 경제중심계획을 지지했다. 일곱째,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의 정치지도자들이 국민들에게 한미동맹관계의 중요성을 계속 설득해나가고 홍보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미국의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폭넓은 접촉을 갖기 위해 워싱턴, 뉴욕, LA를 직접 방문해서 강연도 하고 질의응답을 밤늦게까지 했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정치인이 많은 동포들을 직접 상대해서 진솔한 태도로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눈 것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평가 했으며, 상당히 대우를 받은 기분으로 흡족해했다. 그동안 열린우리당에 대해 까닭모를 오해와 억측을 가지고 있던 것이 해빙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해외동포들을 그대로 설득해야한다. 해외동포가 대한민국, 열린우리당, 참여정부에 대해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지지하는 생각을 가져야 그것을 바탕으로 미국 조야의 여론이 제대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다. 해외동포를 설득하지 않고 미국의 여론이 좋게 돌아가기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미국의 지도자들은 우리의 17대 국회개원, 자기들의 12월 대선직전인 시점에 맞춰서 우리당대표단이 방문한 것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환영 했다. 그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한미동맹관계가 더욱 굳건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됐다고 평가했다. 사실 그들은 열린우리당이 도대체 어떤 당이냐, 어떤 사람들이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대해 상당히 궁금해 했다. 심지어는 오해와 의심까지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방미를 통해 미국 지도자와 재미동포들에게 우리당이 가지고 있는 한미동맹의 기본정책을 명확히 인식시킴으로써 상호 신뢰를 높였고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 협조하는 자세를 확립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한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일시적인 혼선을 딛고 한 차원 높은 한미동맹관계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과의 외교를 활성화 하고, 나아가 EU, 동남아시아, 중동지역에 대해서도 정당차원의 외교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를 보시면 이해하시게 될 것이다.
◈ 천정배 원내대표
당의장께서 매우 열심히 하시고 큰 성과를 거두고 오셨다.
기자들 표현을 빌리자면 미국 가서 30분단위로 유격훈련을 하고 왔다고 한다.
이번기회에 한미동맹에 대한 강조, 한미간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 국회일정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대채하겠다.
◈ 임채정 자문위원장
신기남 의장의 활동사항은 언론을 통해서 단편적으로 접했지만, 언론의 보도내용을 보면 당의장이 상당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당대표들의 외국 활동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수준을 봐서 대충 짐작하건데, 상당히 고생 많았을 것이다.
특히 우리가 여당, 제 1당이 된 이후로 남북관계가 매우 발전하면서 한미관계가 조금 미묘하기도 하고 변화단계도 있는 상황인데, 당의장이 한미관계를 공고히 하고 그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는 것은 한미관계, 또한 한미관계와 연결되어 있는 남북관계를 풀어나가고 발전시켜 가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젊은 우리당의 맥락으로 보면 가장 젊은 당의장이 가서 가장 젊게 활동하고 온 것이 아닌가, 그리고 가장 젊은 성과를 거둔 것이 아닌가 싶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신기남 의장의 방문은 시의적절하고 미국 내의 여러 가지 오해를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미국 조야에는 우리당이 지향하는 방향을 모르는 사람도 있고 의심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번 방미를 통해 미국 조야를 안심 시키고 우리당의 대미 시각이 어떻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와서 국익에 분명한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한미동맹을 대단히 강조하는 사람 중의 한사람이다. 신의장도 평소에 미국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분이었지만, 이번에 다녀와서 미국에 대한 인식을 철저히 하게 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방미는 대단히 뜻 깊은 방문 이었다고 생각한다.
◈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많은 성과를 내고 건강하게 돌아온 것을 축하드린다.
미국의 대북전략이나, 세계전략이나 많이 변해가고 있고, 이번에 라이스 보좌관이 방한해서 북한이 리비아식 해법을 받아들인다면 큰 선물을 주겠다고 했다.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 같다. 이런 때 우리가 미국의 이익과 우리의 이익관계를 잘 조정해 내면서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전기를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
신의장의 방미가 대단한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신기남 당의장 방미이후 7월 24일 날 우리당에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게 된다. 상임중앙위원으로서는 내가 책임을 맡을 것 같다.
이번에 가서 의장단 못지않은 외교를 하고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닌데, 가서 양자회담을 추진한다든지 우리교민들과의 접촉을 다시 한번 긴밀하게 가진다든지 이런 것들을 국제협력위원장께서 지원 해주면 감사하겠다.
유격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열심히 뛰고 오겠다.
▣ 결정사항
1. 현재 한명숙 상임중앙위원이 맡고 있는 신행정수도건설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인 김한길 의원이 맡기로 함.
2. APEC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영(현 2005 APEC 부산유치범시민위원회 공동대표)을 임명하기로 하고 다음 중앙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함.
◎ 이 영
- 1947년 경남 거제 출생
- 4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 2005 APEC 부산유치범시민위원회 공동대표
- 6.5 재보궐선거 부산선대위 부산발전 OK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3. 7월 16일 의원 워크숍 개최.
2004년 7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일 시 : 2004년 7월 12일(월) 09:00
▷ 장 소 : 국회 당의장실
▷ 참 석 : 신기남 당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이미경, 김혁규,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등
▷ 사 회 : 신기남 당의장
◈ 신기남 당의장 모두발언
우리 대표단을 이끌고 방미활동을 하고 왔다.
이 자리에서는 간단하게 말씀드리고 상임중앙위원들을 따로 모시고 상세히 말씀드리겠다. 그리고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겠다. 또 정의용 의원이 상세하게 보고서를 작성해서 배포 할 것이다.
우선 제가 당을 비운 사이에 당을 지켜주신 상임중앙위원,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자문위원장께 감사드린다.
가장 짧은 기간에 가장 많은 스케줄을 소화하고 왔다. 또 가장 많은 인물들, 가장 중요한 핵심인사들을 두루 접촉하고 왔다. 네 분의 의원들과 함께 ‘특수외교임무’를 수행하는 기분으로, 예방이 아니라 외교실무여행을 했다. 우리 참여정부와 열린우리당의 외교정책을 설파했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고, 많은 이해가 증진됐고, 좋은 결실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보고서 보시면 상세한 내용을 아시게 될 것이다.
한미동맹관계가 일시적인 혼선을 보였는데 이제는 우리대표단의 방문, 라이스 보좌관의 방한을 계기로 더욱 강화되었다고 생각한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한 차원 더 높은 한미동맹관계로 발전되기를 바라며, 그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저는 열린우리당의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간단하고도 명확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래서 미국 내 일부에서 열린우리당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오해와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도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다.
행정부의 핵심인사, 의회지도자들, 씽크탱크 역할을 하고 있는 연구소를 두루 방문했으며, 오찬연설도 했다. 그리고 그 지역의 대표적인 언론사를 다 방문했다. 또한, 한인사회 동포들을 대규모로 접촉했다.
제가 전한 메시지는 첫째, 한미양국은 서로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둘째, 한미동맹관계를 더욱 굳건히 유지 발전시키는 것이 한미양국의 국익을 위한 길이다. 셋째, 양국의 정치지도자들은 한미동맹의지를 일반국민에게 설명하고 홍보해서 국민들 사이에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들은 상당히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한미 동맹의 기본위에서 얘기할 때 매사가 타협조정이 잘 되는 것을 느꼈다. 한미동맹 정신을 강조한 다음 북핵문제라든지, 주한미군재배치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파월 국무장관, 월포위츠 국방부장관, 해들리 안보부보좌관, 졸릭 USTR대표 등을 같은 날 오후에 한 시간 간격으로 모두 만났다. 이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들이 우리 측의 스케줄에 대기해서 맞춰줬다. 그것만 보더라도 이번 방미를 미국 측이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가, 어떤 준비를 하고 있었는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그런 메시지를 전달했고,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한다. 첫째,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원칙에 대한 미국 측의 입장을 확인했다. 둘째, 우리의 대북화해협력 확대 노력이 한미동맹관계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미국 측이 공감했다. 셋째, 주한미군 재조정은 한미연합방위능력을 감소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투명한 절차를 통해 한국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넷째, 우리의 자주국방에 대한 노력에 대해 미국이 이해를 하고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하겠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다섯째, 故김선일씨의 피납사건에 대해 미국 행정부와 의회의 지도자들은 유가족과 우리국민들에게 매우 심심한 애도의 뜻을 전달하면서 테러집단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추가파병의 원칙을 재확인한 노무현대통령의 용기 있는 결단에 대해 감사하고 높이 평가했다. 이점은 한미동맹에 대한 신뢰를 상당히 강화시켜준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여섯째, 한미양국간 경제관계를 한 차원 더 높게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로 했으며,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의 경제중심계획을 지지했다. 일곱째,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의 정치지도자들이 국민들에게 한미동맹관계의 중요성을 계속 설득해나가고 홍보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미국의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우리 한인사회 지도자들과 폭넓은 접촉을 갖기 위해 워싱턴, 뉴욕, LA를 직접 방문해서 강연도 하고 질의응답을 밤늦게까지 했다. 그들은 우리나라의 정치인이 많은 동포들을 직접 상대해서 진솔한 태도로 심도 있는 얘기를 나눈 것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평가 했으며, 상당히 대우를 받은 기분으로 흡족해했다. 그동안 열린우리당에 대해 까닭모를 오해와 억측을 가지고 있던 것이 해빙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해외동포들을 그대로 설득해야한다. 해외동포가 대한민국, 열린우리당, 참여정부에 대해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지지하는 생각을 가져야 그것을 바탕으로 미국 조야의 여론이 제대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꼈다. 해외동포를 설득하지 않고 미국의 여론이 좋게 돌아가기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이번 미국의 지도자들은 우리의 17대 국회개원, 자기들의 12월 대선직전인 시점에 맞춰서 우리당대표단이 방문한 것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환영 했다. 그들은 이번 방문을 통해서 한미동맹관계가 더욱 굳건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됐다고 평가했다. 사실 그들은 열린우리당이 도대체 어떤 당이냐, 어떤 사람들이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느냐에 대해 상당히 궁금해 했다. 심지어는 오해와 의심까지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이번 방미를 통해 미국 지도자와 재미동포들에게 우리당이 가지고 있는 한미동맹의 기본정책을 명확히 인식시킴으로써 상호 신뢰를 높였고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 협조하는 자세를 확립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평가한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 일시적인 혼선을 딛고 한 차원 높은 한미동맹관계로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당은 집권여당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강대국과의 외교를 활성화 하고, 나아가 EU, 동남아시아, 중동지역에 대해서도 정당차원의 외교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보고서를 보시면 이해하시게 될 것이다.
◈ 천정배 원내대표
당의장께서 매우 열심히 하시고 큰 성과를 거두고 오셨다.
기자들 표현을 빌리자면 미국 가서 30분단위로 유격훈련을 하고 왔다고 한다.
이번기회에 한미동맹에 대한 강조, 한미간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큰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주 국회일정에 대해서는 서면으로 대채하겠다.
◈ 임채정 자문위원장
신기남 의장의 활동사항은 언론을 통해서 단편적으로 접했지만, 언론의 보도내용을 보면 당의장이 상당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동안 당대표들의 외국 활동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수준을 봐서 대충 짐작하건데, 상당히 고생 많았을 것이다.
특히 우리가 여당, 제 1당이 된 이후로 남북관계가 매우 발전하면서 한미관계가 조금 미묘하기도 하고 변화단계도 있는 상황인데, 당의장이 한미관계를 공고히 하고 그들과 많은 대화를 했다는 것은 한미관계, 또한 한미관계와 연결되어 있는 남북관계를 풀어나가고 발전시켜 가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젊은 우리당의 맥락으로 보면 가장 젊은 당의장이 가서 가장 젊게 활동하고 온 것이 아닌가, 그리고 가장 젊은 성과를 거둔 것이 아닌가 싶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 김혁규 상임중앙위원
신기남 의장의 방문은 시의적절하고 미국 내의 여러 가지 오해를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미국 조야에는 우리당이 지향하는 방향을 모르는 사람도 있고 의심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번 방미를 통해 미국 조야를 안심 시키고 우리당의 대미 시각이 어떻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하고 와서 국익에 분명한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나는 한미동맹을 대단히 강조하는 사람 중의 한사람이다. 신의장도 평소에 미국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분이었지만, 이번에 다녀와서 미국에 대한 인식을 철저히 하게 되지 않았나 하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번 방미는 대단히 뜻 깊은 방문 이었다고 생각한다.
◈ 이미경 상임중앙위원
많은 성과를 내고 건강하게 돌아온 것을 축하드린다.
미국의 대북전략이나, 세계전략이나 많이 변해가고 있고, 이번에 라이스 보좌관이 방한해서 북한이 리비아식 해법을 받아들인다면 큰 선물을 주겠다고 했다.
미국이 대선을 앞두고 북한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 것 같다. 이런 때 우리가 미국의 이익과 우리의 이익관계를 잘 조정해 내면서 한반도의 평화정착에 전기를 만들어 냈으면 좋겠다.
신의장의 방미가 대단한 역할을 한 것으로 생각한다.
◈ 한명숙 상임중앙위원
신기남 당의장 방미이후 7월 24일 날 우리당에서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하게 된다. 상임중앙위원으로서는 내가 책임을 맡을 것 같다.
이번에 가서 의장단 못지않은 외교를 하고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것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닌데, 가서 양자회담을 추진한다든지 우리교민들과의 접촉을 다시 한번 긴밀하게 가진다든지 이런 것들을 국제협력위원장께서 지원 해주면 감사하겠다.
유격대까지는 아니더라도 열심히 뛰고 오겠다.
▣ 결정사항
1. 현재 한명숙 상임중앙위원이 맡고 있는 신행정수도건설특별위원회 위원장직을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인 김한길 의원이 맡기로 함.
2. APEC지원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이영(현 2005 APEC 부산유치범시민위원회 공동대표)을 임명하기로 하고 다음 중앙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함.
◎ 이 영
- 1947년 경남 거제 출생
- 4대 부산광역시의회 의장
- 2005 APEC 부산유치범시민위원회 공동대표
- 6.5 재보궐선거 부산선대위 부산발전 OK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3. 7월 16일 의원 워크숍 개최.
2004년 7월 12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