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부는 고구려사를 자국사로 편입시키려는 동북아 역사왜곡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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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본 의원은 7월 5일 우리당 문광위원들과 함께 ‘지난 7월 1일 제28차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위원회에서 중국이 신청한 고구려 문화유적이 세계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인류문화유산으로 결정된 이후 중국이 고구려 역사를 자국사로 편입시키려는 기도를 노골화하고 있다는 것’을 심각하게 우려하면서 그 대책 수립을 촉구한 바 있다.

중국은 지난 2일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등 관영 언론들을 통해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부’이며 ‘고구려는 중국의 고대 소수민족의 하나’라는 터무니없는 동북아 역사왜곡 보도를 한데 이어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www.fmprc.gov.cn)의 한국 역사를 소개하는 자료에서 삼국시대의 신라, 고구려, 백제 3국중 고구려를 최근 삭제하였다. (자료:별첨)

이는 중국정부가 우리의 고구려 역사를 정면으로 부정하고 동북아의 역사를 왜곡하려는 기도를 표면화하는 것으로 충격과 경악을 금할 수 없다.

- 중국 정부에 엄중히 요구한다. 중국 정부는 고구려사를 자국사로 편입시키려는 동북아 역사왜곡 기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 외교부 홈페이지의 한국사 소개 자료에 고구려를 즉시 명기함은 물론 고구려를 삭제한 것에 대해 공식적인 사과와 함께 고구려사에 대한 중국정부의 공식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 본 의원은 우리 외교통상부가 중국이 고구려사를 부정하려는 이러한 기도에 대해 보다 강력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하며, 아울러 고구려 역사가 진정한 우리의 역사임을 객관적으로 세계에 입증시키는 학술적 연구성과 축적을 위해 관련단체 활동 지원을 위한 예산 확보 등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


2004년 7월 9일
국회의원 민 병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