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 처리시
의원실명투표제 도입하기로 결의

열린우리당은 오늘 1시 30분 국회 본관 146호실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박창달 의원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의원들은 내부적으로 찬반의견이 엇갈릴 수 있는 사안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체포동의안 부결은 동료의원 감싸기라는 악습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반성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의원총회에서 천정배 원내대표는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앞으로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을 처리함에 있어 처리시기를 최대한 앞당기도록 규정하고, 의원실명투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의원들은 천정배 원내대표가 제안한 개선책을 지지하고, 앞으로 국회개혁을 위한 국회개혁특별위원회에서 우선적으로 논의해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2004년 6월 30일
열린우리당 원내 공보 담당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