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주당 당수 외 5인 당의장 예방
▷ 일 시 : 2004년 6월 14일(수) 16:00
▷ 장 소 : 중앙당 의장실
▷ 참 석 :
- 열린우리당 : 신기남 당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배기선 의원, 노현송 의원, 강창일 의원, 임종석 대변인
- 일본 민주당 : 오까다 가츠야 일본 민주당 대표, 시마 시토시 의원, 후루카와 모토히사 의원, 코바야시 모토 의원 등
o 양국 의원 소개
o 임종석 의원
다 만나뵈었던 분들이다. 일본 방문했을때 오까다 대표께서 정권교대에 대해 강하게 말씀하셔서 기억한다.
o 신기남 의장
민주당 유력자이며 대표이신 오까다 대표 만나뵙게 되어 반갑다.
o 오까다 대표
대표된지 오래되지 않았다.
오늘 점심때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옆자리에서 50분간 대화를 나눴다. 1주일 전에 정동영 전의장이 일본을 방문해 약 2시간30분 정도 말씀을 나눴다.
o 신기남 의장
정동영 전 의장이 전화를 해서, 일본 국회의원들이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되었는데 “일본을 방문 하지 않는다“고 하셨다는데 혹 오까다 대표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느냐?(웃음)
o 오까다 대표
저는 단지 다수당이 된 것을 축하하였다.(웃음)
o 신기남 의장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정당외교 차원으로 방일대표단을 구성해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o 오까다 대표
새천년민주당 시절엔 한국과 일본간에 교류해온 경험이 있다. 한나절 정도 시간내서 토론했다. 우리당과 일년에 1회정도 정기적인 교류를 갖자. 한번은 우리당이 일본을 방문하고, 그 다음은 일본 민주당이 한국을 방문하도록 교류하자
o 천정배 원내대표
오까다 대표가 우리당 방문하신 것을 환영한다.
5.18일날 대표되신 것을 축하한다. 신기남 의장이 5월 17일날 취임하셨다. 하루 정도 차이난다. 저는 5월 11일에 선출되었다. 같은 시기에 양당이 지도부를 선출하였다. 오까다 대표가 76년에 대학을 졸업했는데 저와 대학졸업 동기생이다.
o 오까다 대표
몇 년생이시냐?
o 천정배 원내대표
54년생이다. 아마 오까다 대표께서 53년생일 것이다.
o 신기남 의장
저는 52년생이다. 민주당이 자립과 공생에 입각한 우애정신을 바탕으로 하는데 우리당과 민주당이 우애 정신을 기반으로 교류를 하여야 한다. 1년에 한번씩 교류를 해야한다. 다만 참의원 선거일정이 다가오기 전에 일본 방문해서 교류를 계속하고 싶다.
o 오까다 대표
올해중에 한번이라도 일본측 의원들이 한국에 오거나, 한국측 의원들이 일본에 가거나 교류하고 싶다. 하루가 아니라 며칠동안의 행사를 갖고 싶다.
o 천정배 원내대표
한일의원 연맹을 재건해야 한다. 저는 16대 한일의원 연맹의 외교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았었다. 17대에는 한국측 의원들이 대부분 낙선했다. 젊은 의원 중심으로 연맹을 재건하고 싶다. 의원들간 내부교류 증진을 위해 민주당의 배려를 부탁한다.
o 오까다 대표
찬성한다. 한일의원연맹 역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주요 연맹이다. 다만 일본측의 멤버가 당분간 바뀔 수 없는 상황에서 조용한 교류의 계기와 내실있는 활동이 되어야 한다.
o 배기선 의원
5월 14일 동경에 가서 나가노 부의장을 만나뵈었다.
기타시 간사장도 만났다. 민단본부 초청으로 갔다. 연맹 복원하여 재일동포의 권익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잘 지켜나가기를 희망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o 오까다 대표
나카노 부의장은 민주당안에서도 중진이며 보수이다. 민주당의 추천한 부의장이다.
o 배기선 의원
나카노 부의장은 26번이나 한국을 방문하신 대표적 친한파이다. 오까다 대표께 드리고 싶은 청은 고이즈미 총리가 평양방문했을 때 북일수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도 북․일 국교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실 의사가 있는지?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일본이 적극적으로 노력하도록 민주당이 도와주셨으면 한다. 우리는 남북 국회회담을 준비중인데 한반도 평화 번영에 노력하겠다. 민주당에서도 협조해 주셨으면 한다.
o 오까다 대표
고이즈미 방북은 평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민주당 입장이다. 정치적인 깜짝쇼로 이루어진 방북은 구체적이고 본격적 협상이 아니다. 물론 국교협상 자체는 중요하다. 다만 본격적 협상은 국민감정 차원에서 납치문제의 진전이 있어야 한다. 국교 정상화 협상은 자금 등 경제적 규모를 어떻게 하느냐하는 과정이다. 국민적 차원에서 지금 시기는 빠르다고 여긴다.
북한 핵문제도 중요하다고 인식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절반이상 핵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지금은 미국의 원칙론에 일본도 추종하는 현실이다. 원칙론도 하나의 방법이나 언제까지 계속되는 건 아니다.
o 신기남 의장
북핵문제가 중요한데, 이문제의 해결이 없으면 동북아 평화도없다. 6자회담이 잘되도록 일본도 외교에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o 오까다 대표
최근 고이즈미 수상이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o 배기선 의원
여야간 외교문제가 다를 순 있지만, 북․일의 국교정상화 과정에서 여당이 부족하다면 야당인 민주당이 도와주시길 바란다.
o 오까다 대표
일본에서는 이 문제에 강력한 입장을 보이면 국민에게 지지를 받는다. 저는 좋게 보진 않지만 현실로 본다. 다만 비교했을때 민주당은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 안된다. 좀더 유화적인 입장이 많다.
o 강창일 의원
일본을 아는 한국인들, 재일동포, 열린우리당은 민주당에 친근감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은 개혁적이며 양심적인 정치인들이다
계속해서 아시아와 북핵, 재일동포, 과거청산 등 정치적인 해결이 되도록 잘 협조하길 바란다.
o 오까다 대표
저도 동의한다. 그밖에 미국과의 관계 FTA문제 등 정치인으로 논의할 것이 많다. 중국의 존재가 한국, 일본에게는 중요하다. 그러한 토론은 우리 정치인들간에 유익하다.
o 노현송 의원
한․일 새로운 관계를 바람직한 관계로 만들어 가야 한다. 그 전제로 역사를 바로 가르쳐야 한다. 일본 젊은이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 이유는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끄럽다고 감추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가르쳐서 판단하는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도 역사에 대해 사실이외에 반일 감정을 가르친다. 우리가 반성할 점은 객관적 기준이외 감정적으로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반성해야 할 사안이다. 서로가 역사를 바로 가르쳐 젊은이들에게 판단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지식인이고 선배의 역할이다.
o 오까다 대표
일본 교과서에 관해 언론에서 문제점을 제시한 것을 알고 있다. 한국에서 보면 불충분하지만 일본 교과서 번역본을 보면 한일관계 역사를 자세히 느낄 수 있다. 이해를 해줬으면 한다. 상대방 입장에서 어떻게 서술하는가는 별도의 문제이다. 한일 양국간 공통된 역사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한일 공동교과서가 한일관계 발전의 지름길이다. 젊은 세대간 문화, 음악 교류가 진전이 이뤄졌다. 과거에 대해 괜찮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제대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o 신기남 의장
교류를 많이해야 한다. 일본 입국시비자 면제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 금년 3월 한국학생의 비자가 처음으로 면제되었다. 좋은일이다. 노력해 주길 바란다.
o 오까다 대표
외무부에서 비자 위조방지를 검토중이다. 한일간 교류 진전한 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노력해야 한다.
o 신기남 의장
오까다 대표가 만날 때 우리당은 소수당이었다. 저희도 분당해 새당을 만들어 다수당이 되었다. 오까다 대표도 탈당해 새당을 만들었다. 우리당처럼 다수당이 되길 바란다.
o 오까다 대표
3일정도 밤새우더라도 비결을 배우고 싶다.
o 신기남 의장
알려주겠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2004년 6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
▷ 장 소 : 중앙당 의장실
▷ 참 석 :
- 열린우리당 : 신기남 당의장, 천정배 원내대표, 배기선 의원, 노현송 의원, 강창일 의원, 임종석 대변인
- 일본 민주당 : 오까다 가츠야 일본 민주당 대표, 시마 시토시 의원, 후루카와 모토히사 의원, 코바야시 모토 의원 등
o 양국 의원 소개
o 임종석 의원
다 만나뵈었던 분들이다. 일본 방문했을때 오까다 대표께서 정권교대에 대해 강하게 말씀하셔서 기억한다.
o 신기남 의장
민주당 유력자이며 대표이신 오까다 대표 만나뵙게 되어 반갑다.
o 오까다 대표
대표된지 오래되지 않았다.
오늘 점심때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옆자리에서 50분간 대화를 나눴다. 1주일 전에 정동영 전의장이 일본을 방문해 약 2시간30분 정도 말씀을 나눴다.
o 신기남 의장
정동영 전 의장이 전화를 해서, 일본 국회의원들이 열린우리당이 다수당이 되었는데 “일본을 방문 하지 않는다“고 하셨다는데 혹 오까다 대표께서 그렇게 말씀하셨느냐?(웃음)
o 오까다 대표
저는 단지 다수당이 된 것을 축하하였다.(웃음)
o 신기남 의장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정당외교 차원으로 방일대표단을 구성해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다.
o 오까다 대표
새천년민주당 시절엔 한국과 일본간에 교류해온 경험이 있다. 한나절 정도 시간내서 토론했다. 우리당과 일년에 1회정도 정기적인 교류를 갖자. 한번은 우리당이 일본을 방문하고, 그 다음은 일본 민주당이 한국을 방문하도록 교류하자
o 천정배 원내대표
오까다 대표가 우리당 방문하신 것을 환영한다.
5.18일날 대표되신 것을 축하한다. 신기남 의장이 5월 17일날 취임하셨다. 하루 정도 차이난다. 저는 5월 11일에 선출되었다. 같은 시기에 양당이 지도부를 선출하였다. 오까다 대표가 76년에 대학을 졸업했는데 저와 대학졸업 동기생이다.
o 오까다 대표
몇 년생이시냐?
o 천정배 원내대표
54년생이다. 아마 오까다 대표께서 53년생일 것이다.
o 신기남 의장
저는 52년생이다. 민주당이 자립과 공생에 입각한 우애정신을 바탕으로 하는데 우리당과 민주당이 우애 정신을 기반으로 교류를 하여야 한다. 1년에 한번씩 교류를 해야한다. 다만 참의원 선거일정이 다가오기 전에 일본 방문해서 교류를 계속하고 싶다.
o 오까다 대표
올해중에 한번이라도 일본측 의원들이 한국에 오거나, 한국측 의원들이 일본에 가거나 교류하고 싶다. 하루가 아니라 며칠동안의 행사를 갖고 싶다.
o 천정배 원내대표
한일의원 연맹을 재건해야 한다. 저는 16대 한일의원 연맹의 외교위원장 권한대행을 맡았었다. 17대에는 한국측 의원들이 대부분 낙선했다. 젊은 의원 중심으로 연맹을 재건하고 싶다. 의원들간 내부교류 증진을 위해 민주당의 배려를 부탁한다.
o 오까다 대표
찬성한다. 한일의원연맹 역시 깊은 관계를 맺고 있는 주요 연맹이다. 다만 일본측의 멤버가 당분간 바뀔 수 없는 상황에서 조용한 교류의 계기와 내실있는 활동이 되어야 한다.
o 배기선 의원
5월 14일 동경에 가서 나가노 부의장을 만나뵈었다.
기타시 간사장도 만났다. 민단본부 초청으로 갔다. 연맹 복원하여 재일동포의 권익문제 등을 지속적으로 잘 지켜나가기를 희망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o 오까다 대표
나카노 부의장은 민주당안에서도 중진이며 보수이다. 민주당의 추천한 부의장이다.
o 배기선 의원
나카노 부의장은 26번이나 한국을 방문하신 대표적 친한파이다. 오까다 대표께 드리고 싶은 청은 고이즈미 총리가 평양방문했을 때 북일수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한 것에 대해 야당인 민주당도 북․일 국교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실 의사가 있는지?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일본이 적극적으로 노력하도록 민주당이 도와주셨으면 한다. 우리는 남북 국회회담을 준비중인데 한반도 평화 번영에 노력하겠다. 민주당에서도 협조해 주셨으면 한다.
o 오까다 대표
고이즈미 방북은 평가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민주당 입장이다. 정치적인 깜짝쇼로 이루어진 방북은 구체적이고 본격적 협상이 아니다. 물론 국교협상 자체는 중요하다. 다만 본격적 협상은 국민감정 차원에서 납치문제의 진전이 있어야 한다. 국교 정상화 협상은 자금 등 경제적 규모를 어떻게 하느냐하는 과정이다. 국민적 차원에서 지금 시기는 빠르다고 여긴다.
북한 핵문제도 중요하다고 인식한다. 노무현 대통령과 절반이상 핵문제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지금은 미국의 원칙론에 일본도 추종하는 현실이다. 원칙론도 하나의 방법이나 언제까지 계속되는 건 아니다.
o 신기남 의장
북핵문제가 중요한데, 이문제의 해결이 없으면 동북아 평화도없다. 6자회담이 잘되도록 일본도 외교에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
o 오까다 대표
최근 고이즈미 수상이 이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시는 것 같다.
o 배기선 의원
여야간 외교문제가 다를 순 있지만, 북․일의 국교정상화 과정에서 여당이 부족하다면 야당인 민주당이 도와주시길 바란다.
o 오까다 대표
일본에서는 이 문제에 강력한 입장을 보이면 국민에게 지지를 받는다. 저는 좋게 보진 않지만 현실로 본다. 다만 비교했을때 민주당은 북한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보이면 안된다. 좀더 유화적인 입장이 많다.
o 강창일 의원
일본을 아는 한국인들, 재일동포, 열린우리당은 민주당에 친근감을 가지고 있다. 민주당은 개혁적이며 양심적인 정치인들이다
계속해서 아시아와 북핵, 재일동포, 과거청산 등 정치적인 해결이 되도록 잘 협조하길 바란다.
o 오까다 대표
저도 동의한다. 그밖에 미국과의 관계 FTA문제 등 정치인으로 논의할 것이 많다. 중국의 존재가 한국, 일본에게는 중요하다. 그러한 토론은 우리 정치인들간에 유익하다.
o 노현송 의원
한․일 새로운 관계를 바람직한 관계로 만들어 가야 한다. 그 전제로 역사를 바로 가르쳐야 한다. 일본 젊은이들이 역사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 그 이유는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끄럽다고 감추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가르쳐서 판단하는 기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일본뿐 아니라 한국도 역사에 대해 사실이외에 반일 감정을 가르친다. 우리가 반성할 점은 객관적 기준이외 감정적으로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반성해야 할 사안이다. 서로가 역사를 바로 가르쳐 젊은이들에게 판단기준을 제시하는 것이 지식인이고 선배의 역할이다.
o 오까다 대표
일본 교과서에 관해 언론에서 문제점을 제시한 것을 알고 있다. 한국에서 보면 불충분하지만 일본 교과서 번역본을 보면 한일관계 역사를 자세히 느낄 수 있다. 이해를 해줬으면 한다. 상대방 입장에서 어떻게 서술하는가는 별도의 문제이다. 한일 양국간 공통된 역사인식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한일 공동교과서가 한일관계 발전의 지름길이다. 젊은 세대간 문화, 음악 교류가 진전이 이뤄졌다. 과거에 대해 괜찮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제대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
o 신기남 의장
교류를 많이해야 한다. 일본 입국시비자 면제에 노력해 주길 바란다. 금년 3월 한국학생의 비자가 처음으로 면제되었다. 좋은일이다. 노력해 주길 바란다.
o 오까다 대표
외무부에서 비자 위조방지를 검토중이다. 한일간 교류 진전한 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된다. 노력해야 한다.
o 신기남 의장
오까다 대표가 만날 때 우리당은 소수당이었다. 저희도 분당해 새당을 만들어 다수당이 되었다. 오까다 대표도 탈당해 새당을 만들었다. 우리당처럼 다수당이 되길 바란다.
o 오까다 대표
3일정도 밤새우더라도 비결을 배우고 싶다.
o 신기남 의장
알려주겠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
2004년 6월 14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