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도대체 왜 이러나?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201
  • 게시일 : 2003-11-11 00:00:00
2003년 12월 29일 국회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을 재석의원 194명중 167명 찬성, 13명반대, 기권14명의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당시 16대 국회 절대과반의 의석을 차지하고 있던 한나라당은 ‘권고적 당론’으로 이 법안을 통과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절대과반 의석을 차지해 사사건건 정부의 발목을 잡던 한나라당이 수도권과밀방지와 지방분권을 위해, 한나라당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압도적인 숫자로 통과시켰던 법안이다.

그런데 신행정수도 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자 한나라당은 대변인을 시켜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며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자신들이 다수로 통과시킨 법안을 이제와서 부정하다니 이렇게 무책임한 정당이 이 세상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17대국회에는 상생의 정치를 하겠다고 연일 선전하는 한나라당과 박근혜대표가 17대 국회 의장선거, 원구성 등 개원부터 발목을 잡더니 설상가상으로 자신들이 통과시킨 법안까지 부정하면서 정부의 발목을 잡고 나섰다.

상생의 정치를 헌신짝처럼 내팽개치는 한나라당의 이러한 행태는 공당으로서 해서는 안될 ‘국론분열작업’으로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신행정수도 건설에 한나라당의 초당적 협조를 촉구한다.



2004년 6월 1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서 영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