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남 당의장 창녕군 영산면 靈山 辛氏 시조사당 참배 후 인사말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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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일 : 2003-11-11 00:00:00
일가친척들과 함께 조상을 기렸다. 7, 8백년전에 이곳에 온 조상의 채취가 물씬 풍긴다. 저의 근본인 조상의 사당을 이제야 찾은 것은 불찰이고, 효심부족이었다. 후회 막급이다. 사죄드린다. 앞으로 자주 찾아 조상의 정신을 기리고 찾아 일가 종친과 교류기회를 갖겠다
영축산 전선은 6.25때 낙동강 최후의 전선이었다. 대한민국을 수호한 용사의 피로 얼룩진 호국의 성지이다. 오래전부터 꼭 오고 싶었는데, 과분하게 제가 열린우리당 당의장에 취임해 선친 묘소를 참배하는 길에 시조님께도 인사드리러 왔다. 정치적인 목적으로 온 것은 아니다. 오늘 창원으로 가는 길에 조상님의 음덕을 입으러 왔는데 자손으로서 의무를 조금이나마 한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인생과 자손에게도 좋은 선례와 교훈이 될 것 같다.
현대화가 진행될수록 가계의 뿌리를 찾아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우리민족은 어려운 시대를 살면서 많은 것을 잃어 왔다. 서양도 자기의 뿌리찾기에 열심인데 우리 한민족도 우리의 뿌리를 찾아 지켜나가는 노력을 하자.
지금까지 우리 선조를 우러러 부끄럼없이 똑바로 용기있게 정치를 해왔다. 앞으로도 그렇게 걸어가겠다.

열린우리당은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만들었다. 낡은 정치, 보스정치, 돈쓰는 정치, 지역으로 나뉘어 원수같이 싸우는 정치를 끝내고 전국정당을 하기 위해 만든 정당이다. 차츰 보고 평가해 달라.
4.15 총선에서 영남지역 유권자들께서 열린우리당을 많이 지지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우리 스스로의 정성이 부족했다. 최선을 다해 영남의 지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 유권자를 탓하기보다 스스로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정치를 향해 나아가겠다. 지켜보시고 잘 인도해 주시기 바란다.


2004년 5월 30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