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 예정돼 있던 한나라당 남경필 원내수석부대표와의 회담이 5월 30일(일) 오후 3시로 연기됐다. 장소는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실 또는 수석부대표실이 될 것이다.
원내대표 회담은 5월 31일(월) 오후 2시 귀빈식당에서 있다.
수석부대표간 회담에서는 원내대표 회담의 아젠다 등을 정리할 것이다. 또, 오늘, 내일이라도 비공식적 전화접촉 등을 필요에 따라 하겠다.
수석부대표간 회담에 부대표들이 함께해 3:3 정도로 자리를 마련할 생각이다.
회담 내용은 ▲상임위 인원 정수 조정 ▲상임위 위원장 배분 ▲원내 정무직에 대한 논의 등이 예정돼 있다. 또, 장기과제로 넘어갈 수 있겠지만 예산결산위원회의 상설화, 상임위화 하는 문제와 상임위 세분화 문제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정동영의장과 박근혜 대표간 합의사항이었던 특위 설치에 대한 구체적 실천에 들어갈 것이다.
남북관계 발전특위, 일자리 창출 특위, 미래위원회, 정치개혁특위, 국회개혁 특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할 것이다.
일자리 창출과 불법자금 국고환수, 재래시장 활성화 등을 여야가 논의해서 가속화할 수 있는지 논의하고, 특히 불법자금 국고환수를 초반에 진행해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생각이고 한나라당도 이에 대해 동의했다.

현재 민주노동당 10석, 민주당 9석인데 현행법상 교섭단체는 아니지만 일정한 국회 세력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의사결정과정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면 적절한 방안을 한나라당과 협의해 보겠다.


2004년 5월 28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