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경남을 방문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또 다시 당리당략적으로 김혁규 배신론을 거론하였다고 한다.

박근혜 대표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한다.

박근혜 대표가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표의 당 운영에 반발해 한나라당을 탈당했었던 사실을 국민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김혁규 전 지사는 지역주의 극복과 정치 개혁을 위해 자신의 기득권을 모두 포기하고 한나라당을 탈당한 사람이다.

박근혜 대표가 이회창씨에 반발해 한나라당을 탈당한 그 명분이 소극적이고 개인주의적이었다면, 김혁규 지사의 탈당은 대의적이고 자기희생적이다.

박대표는 김혁규 지사 배신론 운운할 자격이 없다.

자기 눈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있는 티끌만 보이는가?


2004년 5월 27일
열린우리당 경남도당 선거대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