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시도지부장 연석회의 브리핑

  • 게시자 : 더불어민주당
  • 조회수 : 403
  • 게시일 : 2003-11-11 00:00:00
▶ 일 시 : 2004. 5. 21(금) 11:00
▶ 장 소 : 중앙당 의장실
▶ 참 석 : 신기남(당의장), 조성래(부산), 이재용(대구), 송철호(울산), 노인수(광주),최영식(대전 대리참석), 유시민(경기), 이창복(강원), 홍재형(충북), 고광성(충남), 정세균(전북), 박기환(경북), 김두관(경남), 남궁석(총무위원장), 박양수(조직위원장), 이평수(수석부대변인)

 신기남 당의장
돈 안드는 정치를 위해 정당법 개정으로 지구당이 폐지됨에 따라 시도당이 우리당의 실체적 모체가 되고 있다. 시도당이 튼튼해져야 우리당의 미래가 있다. 이를 위해 당헌 당규 개정을 검토 중이다. 시도당의 독자성과 자율성, 권한을 강화할 것이다.
100만 기간당원 육성도 시도당을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다. 지방선거 특히 기초단체장의 공천도 시도당에 주는 것을 검토 중이다. 뿌리가 강해야 줄기도 강해진다.
당의장의 역할은 상향식 민주주의를 활짝 꽃피우고 당원, 시도당, 중앙위원, 상임중앙위원의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오늘 시도당위원장을 모셨다.
향후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를 정기적으로 당헌에 따라 매월 1회식 개최하고 또 직접 찾아뵙겠다. 오늘은 당원의 의사와 고견을 수렴하고 지방선거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승리방안을 강구하기위해서 모셨다. 좋은 의견을 주시기 바란다.

 각 시도당 위원장 발언 요약
 조성래(부산시당 위원장) :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최선을 다하겠다.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이겨 우리당의 목표인 지역통합을 이뤄낼 것이다.
 이재용(대구시당 위원장) : 지난 총선에서 대구지역의 한나라당 싹쓸이 충격이 아직도 크다. 이번 6.5선거에 필승의 각오로 임하겠다.
 유시민(경기도당 위원장) : 경기도 지역은 도당이 나서서 관리하기에는 지역이 너무 넓다. 당헌당규를 손질해서 당원들이 일선에서 자발적으로 조직하도록 해야 한다. 도당은 당원활동을 지원하는 지원센터가 되도록 할 것이다.
 이창복(강원도당 위원장) : 우리당의 하부구조가 아직 취약하다. 선거가 바람에 의존하는 경우도 있지만 당 조직을 강화할 필요성도 상존한다.
 김두관(경남도당 위원장) : 신기남 의장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고 있다. 시도당 위원장 회의가 일선 당원들의 현장생각을 반영할 통로가 되었으면 한다. 정례회의 이외에 자주 소집해주었으면 한다.
 박기환(경북도당 위원장) : 지난 총선에서 전국정당화의 염원을 경북에서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그러나 누가 과일을 따든지 계속 사과나무를 심겠다. 누군가는 따야한다. 시군단위로 당원 협의회를 만들어보자.
 송철호(울산시당 위원장) : 일정한 기간 일정액의 당비를 낸 당원이 기간당원이다. 이들 기간당원들이 열린우리당에 애정을 갖도록 우리당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립해서 지속적으로 교육 홍보해 나가야 한다.
 노인수(광주시당 위원장) : 중앙당 시스템화가 긴요하다. 중앙당과 지역간이 프랜차이즈 형태로 연결되는 방안도 있을 수 있다. 비례대표 선정에 지역별 안배도 고려해 달라.
 정세균(전북도당 위원장) : 선거가 끝났으므로 각종회의를 정례화하고 진짜 여당답게 안정적이고 차분하게 중앙당을 운영해 달라.

 신기남 당의장
지구당폐지에 따라 대체방안을 연구 중이다. 중앙당 슬림화는 원내정당화와 시도당 강화라는 두 가지를 통해 이뤄질 것이다. 당의 역할은 감소하는 것이 아니다. 역할분담과 시스템을 갖춰 오히려 당의 역량과 조직이 강해질 것이다. 문제는 ‘돈 안 드는 정치’를 전제로 지구당을 폐지한 것은 되돌릴 수 없다. 이를 전제로 현행법과 조화를 이루며 지방조직을 강화하는 묘책을 만들 수 있다. 의장 재임 시 이 모델을 만들어 내 정착시키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2004년 5월 21일
열린우리당 대변인실